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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요리, 노천온천과 함께한 시모다야마토칸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다시 도쿄로 향했다.
현관에서 사진 한장 찍고 이즈큐시모다역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올때와는 다르게 도쿄로 갈아타지 않고 곧바로 가는 특급열차 슈퍼뷰 오도리코 열차를 탔다. 열차는 일반 기차와 다르게 창문이 크게 유리로 되어 있는 관광용 열차로 이즈반도의 바닷가나 사람들 사는 동네를 구경하는데 좋았다. 하지만 가격은 좀 비싸더라.
도쿄에서 내린 곳은 시부야(澁谷).
이즈큐시모다역에서 9시 54분 열차를 탔는데 도쿄에 와서 여행가방을 넣을 락카를 찾다가 1시간을 허비했다.
시부야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다되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시부야역 근처 마크시티에서 유명하다는 일본 돈가스 전문점인 돈가츠 와코를 찾았다. 새우까스와 로스까스를 먹었는데 밥과 미소는 무한 제공.
느지막하게 점심을 먹고 시부야를 휘젓고 다녔다. 여러 쇼핑할 곳이 많았는데 아내가 쇼핑하고 있는 동안 나는 시부야 거리의 일본 사람들 모습을 찰칵찰칵.
이즈큐시모다역에서 9시 54분 열차를 탔는데 도쿄에 와서 여행가방을 넣을 락카를 찾다가 1시간을 허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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