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동남아 크루즈 (홍콩, 하롱베이,하이난)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크루즈(26) 크루즈 여행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여행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느낌을 제공해준다. 언제, 어디,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것이 여행이다.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와 함께했던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과 홍콩에서의 하룻밤의 여행. 4월 13일(월)부터 4박 5일간의 여행 후기를 오늘에서야 마무리하게 되었다. 지금 다시 되짚어봐도 버고호와 함께했던 3박 4일은 정말 꿈같은 크루즈 여행이었다. 크루즈 여행은 한꺼번에 많은 것을 남겨준다. 홍콩, 하이난, 하롱베이를 각각 여행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3박 4일의 일정과 교통, 비용으로 절대 다녀올 수 없다. 내가 호텔과 같은 객실에서 잠을 자고, 럭셔리하고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먹고 놀거리 볼거리를 즐기는 동안 거대한 크루즈가 홍콩, 하이난, 하롱베이를 여행할 수 있도록 데려다주었기.. 2008크루즈(25) 타이항공 TG628편을 타고 인천으로 란타우섬의 뚱청(東通; Tung Chung)역 아웃렛에서 홍콩의 국제공항인 쳅랍콕공항까지는 차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속을 밟고 타이항공 TG628편을 타고 인천으로 오는 것으로 여행을 정리했다. 2008크루즈(24) 란타우섬에서 Ngong Ping 360을 타고 보련사에 가다 마지막날 일정은 란타우섬(大嶼山; Lantau Island)의 보련사(寶蓮禪寺; 포린사원; Po Lin Monastery) 관광이다. 홍콩국제공항인 쳅랍콕공항이 있는 곳이 홍콩에서 제일 큰 섬이 란타우섬이다. 절이 뭐 별개 있겠냐고 생각이 들면서도 홍콩이 4번째인데 보련사는 가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을 갖고 따라나섰다. 버스를 타고 홍콩 MTR 뚱청(東通; Tung Chung)역으로 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이다. 여행을 같이 한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아예 보련사를 가지 않고 아웃렛 쇼핑만 하겠다고 빠졌다. 보련사를 가기 위해서 버스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케이블카를 탔다. 이른바 옹핑360(昻平 360; Ngong Ping 360). 란타우섬의 몇줄기의 산등성이를 타고 5.7K.. 2008크루즈(23) 홍콩 야경과 몽콕 야시장 숙소에서 짐을 풀고 홍콩 투어를 하기 위해서 출발했다. 홍콩 현지 투어는 레드빈투어라는 곳에서 진행했는데 특별히 사장님께서 몇년만에 직접 가이드를 담당하셨다. 홍콩의 한국 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식사를 하고 이동한 첫번째 장소는 침사추이쪽의 스타의 거리. 바로 매일 밤 8시 펼쳐지는 심포니오브라이트(The Symphony Of Lights)가 펼쳐지는 곳이다. 홍콩하면 뭐니뭐니 해도 멋진 야경이 자랑거리 아닌가. 마침 시간도 딱 맞췄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바로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로 꾸며놓은 곳도 있고 옆의 오션터미널에는 3박 4일간 함께 여행했던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도 불을 환하게 켜고 있었다. 8시부터 17분간의 The Symphony Of Lights가 끝나고 바로 옆의 페리터미널로 이.. 2008크루즈(22) 홍콩 로얄뷰 호텔(Rayal View Hotel; 帝景酒店) 이번 하나투어의 크루즈 여행은 그냥 홍콩에서 크루즈만 타고 끝나는 게 아니다.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 후에 홍콩에서 1박을 더 하며 역시 맛보기 홍콩 여행을 하게 된다. 하버시티의 오션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그동안 홍콩에 에어텔 형식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서 비교적 시내와 가까운 호텔을 잡았는데 이번은 조금 거리가 있다. 택시로는 20분 정도 거리밖에 안된다고는 하지만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청마대교 바로 아래 있어서 대중교통이 원활하지는 않다. 그래도 새로 지은 호텔이라서 시설 하나는 깔끔하다. 규모가 그리 커보이지는 않아도 내부도 그렇고 창밖의 풍경도 멋있다. 공항가는 길에 있어서 패키지 여행이나 밤늦게 공항에 도착하거나 아침에 일찍 공항으로 가야 .. 2008크루즈(21) 버고호 홍콩에 도착하다 크루즈 안에서 작별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동안 창문 너머로 홍콩의 고층 빌딩들이 보인다.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홍콩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홍콩을 몇번 와봤지만 크루즈에서 보는 모습은 또 다르다. 언제 이 모습을 또 담을 수 있을까 싶어 아내랑 밖으로 나서서 버고호에서의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오후 4시경 홍콩의 크루즈 터미널인 하버시티에 도착했는데 출국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우리가 묶었던 크루즈의 방 입구에 짐을 놓으면 일괄적으로 터미널까지 옮겨주는데 크루즈 밖으로 나와서 짐까지 찾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로써 스타크루즈 슈퍼스타 버고호와 함께 했던 3박 4일간의 홍콩, 하이난,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마친 것이다. 수속을 하고 하버시티쪽으로 나오니 하나투어에서 가이.. 2008크루즈(20) 버고호의 Gallery와 환송 이벤트 버고호에는 The Gallery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첫날 배에 들어갈때부터 찍어주던 기념사진을 파는 곳이다. 일단 저렇게 쫙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가서 자신들이 사진을 찾아서 사야 한다. 물론 사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요즘같이 모두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어 있는데 누가 사진을 사길래 저렇게 무조건 찍고 보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더라. 기념 삼아 보통 한두장씩이라도 사게 되고 가족이 같이 오거나 특히 어린이들이 같이 온 사람들은 제법 사진을 사갔다. 우리도 이렇게 사서 냉장고에 거실에 하나씩 장식해놓았다. 마지막날은 큰 행사보다는 크루즈내에서 작은 이벤트가 이어진다. Galaxy of the Stars에서는 Family fun time 작별 파티가 열린다. 퀴즈와 간단한 게임 등이 펼쳐진다. 무슨 추.. 2008크루즈(19)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 갈라디너와 칵테일파티 크루즈에서의 마지막 저녁시간은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갈라디너가 열린다. 그냥 저녁만 먹는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여러 이벤트가 펼쳐지는 데 갈라패셔니스타와 갈라 칵테일, 갈라디너, 갈라쇼가 연이어 펼쳐진다. 오후 5시 50분, 7층 중앙 그랜드 피아자에서 갈라패셔니스타(gala fashionista)가 펼쳐졌다. 승무원중 일부가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 등을 입고 패션쇼 형식을 벌인다. 6시 15분, 자연스럽게 갈라 칵테일 이브닝(gala cocktail evening)으로 이어진다. 로비에서는 칵테일과 간단한 다과를 맛볼 수 있고, 선장인 Jan Blomqvist가 버고호의 주요 승무원들을 소개하고, 승객들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아무나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아무 카메라로 찍을..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