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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몇번이나 가보았지만 정작 한라산을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등산 준비도 하나도 안했고 날씨까지 안도와준다는는 핑계를 내세웠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오름 트래킹을 해보기로 했다. 작은 산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오름이 제주도에는 368개 정도 있다고 한다. 오름 정상에는 크고 작은 분화구의 흔적도 남아 있다.
입간판에 소개되어 있는 '다랑쉬오름' 소개다.
다랑쉬오름(多郞時岳)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번지 일대
비자림과 용눈이오름 사이에 우뚝 솟아 잇는 오름이다. 이 일대에서는 남서쪽의 '높은오름'(표고 405미터) 다음으로 높은 오름(표고 382미티)이다. 오름 밑지름이 1,000여 미터에 이르고 전체 둘레가 3,400여 미터나 되는 넓고 높은 오름이다. 오름 위에는 깔때기 모양의 넓고 깊게 팬 굼부리가 있는데, 몹시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다.
오름 허리까지는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등이 조림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억새, 질굿대, 가시쑥부쟁이 등이 자라고 있다. 오름 주변에는 다랑쉬마을(月郞洞)이 있었으나 4.3사건때 없어졌고 4.3사건때 희생자인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오늘날 지도에는 불완전한 한자 차용 표기인 월랑봉(月郞峰)으로 표기하고 있다. 굼부리가 달처럼 둥굴게 보인다는 데서 ㄷ.랑쉬오름이라 했다는 말은 민간어원설로 믿을 수 없다. 한자 차용 표기가 아닌 순우리말 다랑쉬오름 또는 또는 ㄷ.랑쉬오름이 원래 이름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번지 일대
비자림과 용눈이오름 사이에 우뚝 솟아 잇는 오름이다. 이 일대에서는 남서쪽의 '높은오름'(표고 405미터) 다음으로 높은 오름(표고 382미티)이다. 오름 밑지름이 1,000여 미터에 이르고 전체 둘레가 3,400여 미터나 되는 넓고 높은 오름이다. 오름 위에는 깔때기 모양의 넓고 깊게 팬 굼부리가 있는데, 몹시 가파른 비탈을 이루고 있다.
오름 허리까지는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등이 조림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억새, 질굿대, 가시쑥부쟁이 등이 자라고 있다. 오름 주변에는 다랑쉬마을(月郞洞)이 있었으나 4.3사건때 없어졌고 4.3사건때 희생자인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오늘날 지도에는 불완전한 한자 차용 표기인 월랑봉(月郞峰)으로 표기하고 있다. 굼부리가 달처럼 둥굴게 보인다는 데서 ㄷ.랑쉬오름이라 했다는 말은 민간어원설로 믿을 수 없다. 한자 차용 표기가 아닌 순우리말 다랑쉬오름 또는 또는 ㄷ.랑쉬오름이 원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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