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015. 11. 9. 09:51


집 책장에 똑같은 책은 거의 없기 마련인데 한 구석에 내 석사 논문 몇권이 쌓여 있고, 얼마전 마눌님의 첫번째 책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이 10여권 꼽혀 있더니, 이제 마눌님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홍콩 마카오 가이드 책인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도 몇권 꼽혀 있게 되었다. 



봄부터 금방 나온다면서 수시로 밤샘을 반복하며 고생하더니 드디어 10월말에 출판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도 홍콩을 제법 많이 다녔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로 유명한 길벗출판사에서 여행 가이드 서적도 내기 시작했는데 오사카 교토, 싱가포르에 이어서 3번째로 낸 책이다. 함께 준비했는데 마무리가 좀 늦어져서 1달여 늦게 나온 모양이다. 포맷이 미리 세팅되어 있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이나 글 하나하나 다 함께 하느라 엄청 고생하면서 작업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사실 여행 가이드책은 거의다 비슷비슷한데 길벗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확실히 새롭다. 판형 크기도 크고, 테마북과 코스북으로 나눠서 분책이 된다. 책이 크니 가이드의 생명인 정보도 많이 담고 있고, 지도도 시원하다. 테마북은 여행 가기 전에 계획 세울때 읽어보고, 코스북은 여행 다닐때 가방에 넣고 손에 들고 다니면 되게끔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인터넷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소개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는 여행자의 1분 1초를 아껴주는 해외 여행 기본서 시리즈로 출국 전 여행 계획을 더 쉽게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리 보는 테마북과, 출국 후 여행을 더 가볍게 즐기는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각 도시별로 관광, 음식, 쇼핑, 체험 등 놓칠 수 없는 여행 테마를 총망라하여 여행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잡지를 보듯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와 시원한 사진 구성이 특징이며 2권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각 지역 여행 코스 올 가이드로 초보자도 헤매지 않는 최적의 여행 코스만을 소개한다.



위 사진 오른쪽 책에 볼펜과 크기와 두께가 비교된다.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