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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11

오곡 주말 농장 15주차 : 잡초밭으로 변해버린 텃밭

4월 11일 주말농장을 시작한 이후로 매주 1번은 찾았는데 14주차에는 처음으로 찾지 못했다. 개인 일정도 있었고 비도 와서 한주 거르게 됐다. 2주 만에 다시 찾은 게 7월 17일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찾았지만 아직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주변 텃밭들이 이제는 잘 자라다 못해서 우거진 모습이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7월 17일. 4월 11일 씨앗을 심은 7월 17일 적상추. 몇 개는 줄기가 만들어져 있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7월 17일 모습. 벌레가 너무 파먹고 무우 부분도 별로 크질 않아서 콜라비 재배는 실패. 거의다 뽑아 버렸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 7월 17일 모습. 허걱... 잘 자라던 땅콩이 어디간 거야? 전주에 장마비가 왔더니 잡초가 많이 자란 것이다..

오곡 주말 농장 13주차 : 성공적인 감자 수확과 땅콩꽃

이번 주는 감자 수확 사진부터 소개. 작년에 주말 농장 처음 시작해서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배추, 무우 등을 재배해봤고, 올해는 상추, 옥수수, 땅콩, 콜라비와 함께 감자 재배를 시도했다. 처음 잘 자라는 것 같더니 가지치기와 북주기를 늦게 해서 불안불안 했지만 성공적인 수확을 거뒀다. 4월 11일 씨감자를 심고 10개 정도가 살아서 자랐는데 지난 주에 2개를 뽑고, 이번 주(7월 5일)에 4개 정도를 수확했다. 나머지 4개 정도는 다음주에 수확하기 위해서 남겨뒀다. 강서구청 오곡 텃밭 농장에 있는 우리 텃밭의 7월 5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7월 5일 모습. 종자가 원래 그런 것인지, 처음에 씨앗을 너무 많이 심어서 땅의 영양분이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그런지 시들시들해보인다. 4..

오곡 주말 농장 12주차 : 감자 첫 수확

오곡 주말 텃밭 12주차.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지만 6월말이 되면서 장마 초입이라 가끔 비도 며칠 내린다. 군대 있을 때 이맘때 비가 오면 잡초가 많이 자라서 맨날 풀 베던 기억이 나지만 요즘은 주말 농장에 물 안주러 가도 되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6월 28일 모습. 보기에는 파란 게 벌레도 안먹고 잘 자랐지만 이날은 충격이었다. 오후에 손님이 온다고 해서 상추를 좀 따가려고 오전에 농장을 찾았다. 그런데 상추를 뽑다가 보니까 흙 부분이 검정색으로 변한 곳이 자주 보였다. 처음에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려서 영양분이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작년에 비해서 상추가 잘 안자란다. 몇번 비가 오면서 간혹 상추 잎이 물에 파묻혀 썩게 된 곳이 있었는데 상추를 너무 많이 심어서 해..

오곡 주말 농장 11주차 : 감자 수확은 언제할 것인가

오곡 주말 텃밭 11주차. 상추는 이미 식탁 위에 몇번 올라갔지만 날이 더워질수록 다른 작물도 수확할 때가 되었는데 하는 조급함이 서서히 든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6월 21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 6월 21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6월 21일 모습. 사진에서 보다시피 벌레 먹은 자국이 심하다. 앙상해진 느낌마저 든다. 이제 콜라비도 무가 익을 때가 다가오고 있지만 벌레와 더위로 인해서 별로 그런 느낌이 없다. 한두개 정도만 서서히 무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 6월 21일 모습. 한동안 싹도 피지 않아서 속앓이를 했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아서 점점 자라고 있다. 4월 11일 씨감자를 심은 감자 6월 21일 모습. 원래..

오곡 주말 농장 10주차 : 굵은 소나기를 견뎌낸 텃밭

6월 14일(일) 새벽녘. 잠을 자다가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 소리가 크게 들려서 잠을 깼다. 그러면서 문득 '앗, 주말농장은 괜찮을까? 땅콩은 이제 갓 싹이 자리 잡았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비가 많이 내리면 위험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면 얼마나 어이없어 하겠지만 그때는 그랬다.그래서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찾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6월 14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 6월 14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6월 14일 모습. 콜라비는 벌레도 많이 먹고 말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별로 희망이 안보인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6월 14일 땅콩. 한동안 싹이 안터서 고민하게 만들던 땅콩이 어느 새 다 자리를 잡았다. 텃밭의..

오곡 주말 농장 9주차 : 콜라비가 수상하다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9주차 6월 7일(일) 우리 가족 텃밭. 왼쪽부터 청상추, 적상추, 콜라비, 땅콩, 감자. 그리고 겉 쪽에 몇개 심은 옥수수. 3평짜리 작은 땅이긴 하지만 여러가지를 심었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6월 7일 모습. 이미 제법 따먹기도 했다.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커지는 속도가 더디다. 작년보다 싱싱한 느낌도 덜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의 6월 7일 모습. 작년에는 상추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심었다. 상반기에는 쌈채소를 만들려고 여러 종류를 심었는데 벌레가 너무 많이 끼어서, 하반기에는 청상추만 심었다. 청상추가 벌레도 별로 없고 잘 자라기는 한데 심심해서 올해는 적상추를 같이 심었다. 적상추는 청상추와 마찬가지로 벌레도 별로 없고 물..

오곡 주말 농장 8주차 : 감자 가지치고 북주기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8주차 5월 31일(일). 5월의 마지막 날인데 한낮의 날씨는 7월의 마지막 날과 별다를 바 없다. 오곡 텃밭 농장의 텃밭들도 이제 대부분 작물들로 가득하다. 우리 텃밭도 땅콩 심은 가운데가 아직 휑하지만 다른 고랑은 그럴 듯 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5월 31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 5월 31일 모습. 보기에는 조금 힘없어 보여도 따서 씻으면 제법 싱싱한 상태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의 5월 31일 모습. 좀 벌레 먹은 모습이 보이지만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 콜라비는 씨앗 심고 재배하는 데 3개월 걸린다고 하는 데 어느 새 2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의 5월 31일 모습. 지난주 드디어 몇개 싹이 보이기..

오곡 주말 농장 6주차 : 콜라비, 감자, 옥수수, 땅콩 재배하는 법을 배워야 할 시기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6주차 5월 16일(토) 이야기.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오곡 주말 텃밭을 찾았다. 혹시나 했던 땅콩은 아직 안자랐나보다. 우리 텃밭 중간이 휑하다. 5월 중순이지만 날이 더운 관계로 주말 오후 늦게 찾았는데 사람들이 많다. 딸램과 딸램 친구는 만나서 재미있게 논다. 요즘 세상에 이럴 떄 아니면 언제 풀, 흙, 밭에서 뛰놓을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강서구청에서 하는 오곡 텃밭 농장은 조금만 더 환경에 신경써줬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딸램이 응가가 급하다고 해서 안고 뛰어서 입구에 있는 간이 화장실에 갔는데 푸세식이라 기겁을 하더니 응가가 쏙 들어갔단다. 강서구청에서 혹시 이 글 보면 개화역 쪽의 서울힐링체험농원만 신경쓰지 말고 오곡텃밭농장도 신경써주세요!! 4..

오곡 주말 농장 5주차 : 옥수수와 감자가 기대된다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5주차 5월 10일 이야기. 4월 11일 개장했으니 꼭 한달된 날의 주말 농장 풍경이다. 제대로 주말 농장 텃밭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씨앗과 모종을 섞어 심는 게 적절하다. 그래야 몇개라도 순차적으로 수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4월 11일과 18일에 모두 씨앗을 심어서 기른다. 모종부터 하면 웬지 남이 해준 느낌이 나고 씨앗부터 시작한 게 더 애정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5월 10일 일요일 오후 늦게 찾았다. 우리 옆 밭은 양쪽으로 풍성하게 자란 모습이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밭은 뭘 심었는지 지나는 데 벌레가 끼기 시작했다. 우리 밭으로 옮기게 생겼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5월 10일 모습. 속아주기를 해야 하지만 상추는 작년에 2번 길러봐서 큰 ..

오곡 주말 농장 4주차 : 쑥쑥 자라는 씨감자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4주차 이야기.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청상추 5월 2일(토) 모습. 만 3주를 채운 날의 모습이다.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적상추 5월 2일(토) 모습. 4월 11일(토) 씨앗을 심은 콜라비 5월 2일(토) 모습. 4월 11일(토) 심은 씨감자의 5월 2일(토) 모습.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잡아간다. 한 구멍에 씨감자 하나를 심었는데 씨감자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는 모습이다. 전주(4.25 토)에 딸램이 심어 놓은 홍콩야자나무와 방울토마토. 잘 자랄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모습이다. 좀 지나봐야겠지. 4월 18일(토)에 심었던 옥수수 씨앗도 싹이 나오고 있다. 여러 씨앗을 심었지만 싹이 난 것은 3개 정도. 옥수수는 처음인데 기대되는 작물이다. 하지만 옥수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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