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기본 저녁 약속 메뉴는 뭐니뭐니 해도 삼겹살에 소주. 강서구에서 적당한 식당을 찾다가 강서구청 건너편 화끈한 돼지집을 찾았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근처 직장인들의 회식으로 자리가 꽉 찼다. 빈 테이블에 앉으니 무슨 어린이들 비타민 처럼 생긴 걸 내민다. 물 몇방울을 좀 떨어뜨리면 점점 커지면서 물티슈로 변한다. 기본 상 세팅. 김치와 양파, 명이나물과 대파무침.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식탁에 있는 수저통에 붙어 있는 화끈한 돼지집 메뉴판. 삼겹살, 목살 1인분이 180g 12,000원이다. 화끈한 돼지집의 고기는 한쪽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 사진은 삼겹살 2인분. 버섯을 별도로 주문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게를 주고, 계란찜도 시켰다. 삼겹살을 초벌구이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