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명소가 많다. 회사 워크샵을 진행하면 대개 첫날은 오후에 회의를 하고 저녁 바베큐와 음주, 그 다음날은 근처에 명소를 구경하는게 일반적이 코스인데 강화도는 석모도 다녀오는 코스도 있고, 마니산도 있고, 내가 다녀왔던 4월 23일, 24일에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진달래 축제도 좋은데 1시간 정도 산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택한 코스가 전등사. 석모도는 배 타고 들어갔다 와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등산이 목적이 아닌데 산을 오르면 일행이 분산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그런데 전등사는 주차를 하고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전등사 경내 구경을 할 수 있다. 거리가 짧지만 잠시 가파르기도 하고 주변 풍광이 좋아서 등산하는 기분도 난다. 우리가 주차한 곳에서 걸어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