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문득 김하늘의 나이가 궁금해졌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을 본 지도 제법 지난 것 같은데 스크린 속의 김하늘은 별로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오늘 연예가중계를 보니 78년생, 우리 나이로 32이다. 데뷔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냥 청순한 이미지의 여린 여배우가 아니라 코믹한 모습도 잘 연기해낸다. 김하늘도 비교적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기억은 없다. 강지환. 경성스캔들이나 쾌도홍길동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것을 알고는 있지만 강지환이라는 배우를 집중해서 본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동안 웬지 얌전하고 진지한 이미지로 느껴졌지만 '7급 공무원'에서 그의 재미있는 표정을 보면서 몇번이나 새로운 모습의 강지환을 발견할 수 있었다. 7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