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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3

두산베어스에게 너무나 아쉬운 한국시리즈

내가 응원하는 두산베어스가 결국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말 너무 아쉽다. 실력 차이 때문이라고 하기는 경기 내용이 그렇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과 김성근 감독의 작전 차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도 없다. 언론에서는 체력이 어쩌구 하지만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한방이었다. 계속 이어지는 찬스에서 이렇게 한방이 안터지나. 아니 상대방 실수도 안나오나. 급기야 9회말 무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에 병살타라니. 그것도 MVP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타격왕 김현수에게 연속되는 가혹한 시련이다. 작년 2연승 후에 4연패한 것도 아쉬웠지만 올해 또 1승 후에 4연패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김경문 감독에게도 너무 뼈아프다. 오늘밤 나도 아프다. 내일부터 빨리 털어버려야겠다. 그나저나 최근..

잠실에서 시위를 벌인 기아팬들

프로야구 1위와 2위. SK와 두산의 경기가 펼쳐졌던 6월 17일 잠실야구장. 이날 경기와 상관없는 기아 팬들 30여명이 외야석을 차지하고 있다. SK가 수비에 들어갈때면 플랭카드와 피켓도 들고 간간히 구호도 외쳤다. "윤길현!! 그 더러운 입과 행동 모든 야구팬은 잊지 않겠다!!" "선배에게 예의 갖추면 2군행..욕하면 1군보장... 김성근 감독님!! 1승보다 인성을 가르치시길..." "오늘부터 韓國 vs SK, 犬도 야구하냐? " 장마가 시작됐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예상외로 잠실야구장의 하늘은 구름도 몇조각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SK의 3루쪽 관중석은 너무나 썰렁했다. 외야석의 플랭카드와 오버랩되어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야구를 하는 것인지! 나는 두산을 응원하기 위해..

2007 한국시리즈 SK 우승 순간

금쪽같은 휴가를 내서 인천까지 가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과 함께했지만 내가 응원한 두산은 아쉽게 패하고 SK와이번스가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말았다. SK의 야구하는 스타일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대로 원년 OB베어스 투수코치부터 야구생활을 해온 김성근 감독의 첫 우승은 축하할 일이다. 야구장 하면 역시 치어리더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두산베어스 마지막 치어리더 언니들의 모습도 내 디카 산요 작티 동영상으로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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