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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

네이버에서 찾기 힘든 대선과 BBK 뉴스

2007 대통령선거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대선 관련된 소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첫 화면을 보면 메뉴는 진한 글씨로 나와 있지만 기사 내용은 한번 클릭해야 들어가서 볼수 있다. 이렇게 표현한 것은 'BBK 김경준 수사'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시장으로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트래픽은 네이버가 독주하는 체제다. 그래서 네이버의 인터넷 정책과 화면 구성은 많은 영향을 미친다. 네이버는 아니라고 하지만 영향력을 놓고 본다면 어느 유력 매체에 뒤지지 않는다. 인터넷이 생활화된 사람들에게는 TV와 신문 못지 않게 웹사이트의 첫 화면에서 보여주는 주요 소식들이 여론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TV 9시 뉴스의 첫 꼭지가 가장 중요한 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신문 제목..

인터넷 이야기 2007.11.26

시장과 여론을 좌우하는 뉴스는 얼마만큼 고민하고 태어날까?

뉴스의 가장 큰 소비처 중 하나가 시장, 특히 증권사 객장이지 않나 싶다. 그 많은 경제전문지와 뉴스가 뭘로 먹고 사나 했더니 주식시장을 보면 뉴스에 민감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인터넷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증권사 프로그램에서 각 종목별 뉴스와 주가추이는 실시간으로 연동되면서 일희일비를 이끌어낸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관련 주식이 뜨고, 누가 대선후보로 유력하다고 하면 관련 주식이 뜨고,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크게는 하루에 15%씩 올라가고 내려간다. 돈, 재산 아니 기업의 자산, 국가의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다. 정치판도 뉴스의 가장 큰 소비처 중 하나다. 정치인들은 한번이라도 매체에 나오기 위해서 애를 쓴다. 별거 없는데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 뿌리고... 매체, 뉴스에..

세상 이야기 2007.09.04

아시안컵 축구 바레인전

이런... 아시안컵 축구 2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1로 지고 말았다 내일부터 또 신문에 난리나겠네 핌베어벡 감독 또 골치 아프게 생겼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김두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2분 알리 살만에 동점골을 내준 후 후반 39분 이스마엘 하산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물론 박지성, 이영표 등이 빠졌지만 멤버들은 지난번 사우디전이나 평가전보다 지명도도 있고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그런데 경기 내용은 영... 엉성했다 전략, 전술이 전혀 없어 보이고... 특별한 강팀과 경기하는 것처럼 공격을 하는 방법을 몰라 보였다 바레인은 피파 랭킹이 100위라더라 포털에 올라온 기사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었다 밀란 마찰라 이번 바레인의 감독인데 전에 코엘류 감독이 물러난 계기가 되었던 오만 전 경..

사는 이야기 2007.07.16

KBS뉴스,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알 권리를 달라.

KBS뉴스 총선보도,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총선을 앞두고 경제위기론, 병역비리수사, 관건선거문제, 햇볕론 등의 공방에만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언론은 이를 그대로 생중계하거나 따라잡기식의 보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논란들을 분석하고 검증해내어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언론들은 자기네 입맛대로 골라서 가치판단을 개입시켜 정치세력으로써 개입하려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고 정치인들의 공방만 생중계식으로 보도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공정성'이라는 이름아래 일체의 가치판단을 개입시키지 않는 대표적인 KBS뉴스의 보도태도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3월 26일 방영된 의 에서 KBS보도국 박원기 정치부장..

미디어 이야기 2000.03.28

인걸은 의구하되 시민은 간 듸 업다

'정치뉴스'는 '정치인뉴스'가 아니다 야은 길재는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라고 했던가. 하지만 요즘 TV뉴스를 보면 인걸(人傑)만 의구(依舊)하고, 시민은 보이질 않는다. 요즘 정치권의 화두는 공천 명단 발표에 이어진 민주국민당(민국당) 창당인 듯 싶다. 반이회창, 반DJP만을 내세우며 낙천자들이 모여서 만든 신당이 뉴스시간의 하이라이트를 채우고 있다. 그런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민국당 창당이 왜 정치권의 이슈가 되고 있고, 왜 언론에서 민국당의 창당에 그리도 관심이 많은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거기서 왜 YS얼굴은 또 맨날 봐야 하는가. 이는 언론의 취재 편의주의와 언론의 생리를 아는 정치인들의 쇼에 불과하다. 우리네..

미디어 이야기 200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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