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개봉이라는 데 어제 시사회를 통해서 미리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공짜 티켓이 생겨서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갔는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고 해서 달콤한 멜로 쯤으로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극장에서 포스터를 접하고서는...ㅋㅋ 예지원, 탁재훈의 코미디 영화였다. 그것도 술먹고 맨날 필름 끊기는 여자와 10년동안 그 주정을 받아주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 작년 여름에 보도된 기사를 보니까 원래 제목이 '어젯밤에 생긴 일'이었고, 예지원이 아니라 김지수가 캐스팅되었다고 나왔던데 바뀌었나보다. 연출도 윤여창 감독에서 김정민 감독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개봉 보름전에 공짜 영화봤는데 홍보에 방해되는 소리를 하기는 양심상 좀 그렇고 말그대로 예지원, 탁재훈의 영화다. 중간중간 두 배우 특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