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등의 김지운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함께 출연한 영화.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지난 5월의 제61회 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다는 얘기도 영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다가가게 만들었다. 일제시대인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한 '놈놈놈'은 한국적 웨스턴(서부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정말 광활한 사막에서의 총격씬과 뛰고 오토바이와 말을 타고 달리고 도망가고 그런 모습이 서부극을 연상시킨다. 아니 가끔은 람보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주인공들의 총알 피하는 생명력은 대단하다. 촬영지가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라고 알려져 있는 중국 둔황이라고 하던데 영화 보면서 중국땅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