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거의 인터넷과 TV는 거의 끼고 산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고정적으로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은 드문 편이다. '9시 뉴스'와 '황금어장', '걸어서 세계속으로' 정도인 듯 싶다. 다른 프로그램은 보통 리모콘 재핑하다가 눈에 띄면 보거나 한다. 그런데 버라이어티 같은 오락프로그램은 그냥 채널 돌리다가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봐도 내용에 파악에 별 상관없는데 드라마는 좀 다르다. 장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인데 오락프로그램은 띄엄띄엄 봐도 상관없지만 드라마 같은 경우는 계속 이어보지 않으면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드라마는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챙겨보게 되고 충성도가 높아서 시청률의 들쭉날쭉이 덜한 편이다. 물론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다고 무조건 계속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