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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11

넥슨 권준모 사장, 온라인 게임은 계속 진화한다

지난 9월 5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에서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의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넥슨(NEXON)의 권준모 사장은 온라인 게임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10단계 중 이제 3~4단계 정도의 과정에 있다고 했다. 네번째 세션에 Future of Social World : New Category of Digital Social Entertainment라는 제목의 발제를 한 권준모 사장은 Henry Jenkins의 Convergence Art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Henry Jenkins는 Folk Art(민속예술)와 Mass Art(대중예술)가 융합되어 Convergence Art가 나올 것이라며 컨버전스 문화의 변화과정을 설명했다. 실제 TV나 신문이 수동적..

촛불 시위는 변화와 참여에 대한 열망

지난 9월 5일, Lift Asia 08 컨퍼런스 두번째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두번째 세션에서 희망연구소의 홍일표 박사는 지난 5월 한국을 달구었던 촛불시위를 '변화와 참여에 대한 열망'이라고 표현하면서 광화문과 시청앞의 촛불시위가 처음이 아니었음을 되새겨준다. 8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습도 시청앞이었고, 낙선운동과 노무현 대통령 선거도 같은 장소에 사람들이 모였다. 그러다가 2002 월드컵 거리 응원에는 처음으로 밤에 도로로 나왔고, 2002년 겨울 다시 거리로 나오게 만든 것은 미선, 효순양 미군장갑차 사망 사건과 한미협정 문제였다. 이후 2004년 대통령 탄핵 무효 촛불시위로 밤에 촛불시위가 열리게 되었다. 이뿐이 아니다. 이전의 시위가 남성들 중심이었고, 폭력이..

베이징과 서울의 빌딩이 1촌을 맺는다

지난 9월 4일부터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ift Asia 08 컨퍼런스 둘째날 첫번째 세션의 주제는 '네트워크화된 도시'였다. The Long Here, the Big Now 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Nokia Design의 Adam Greenfield는 적극적인 사용자가 되는 것이 진정한 유비쿼터스 도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일본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시에서의 개인 행동이 물리적인 환경에만 지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네트워크 정보가 쌓여서 일정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The Long Here, The Big Now, The Soft Wall 의 개념을 설명했다. 한 참가자가 유럽의 유비쿼터스화가 더딘 문제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Adam ..

스위스풍의 요리와 함께하는 Lift Asia 08 만찬

Lift Asia 08의 프로그램 중에 공식 식사, 즉 컨퍼런스 등록자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은 첫날 저녁식사와 둘째날 점심식사, 그리고 밤의 가라오케 파티가 있었다. 첫째날 저녁식사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 클리프가든에서 펼쳐졌다. 멋진 호텔의 잔디밭에서 제주의 푸른 밤바다를 맞으면서 컨퍼런스의 참가자들과 함께 즐기는 부페식 저녁식사였다. Lift 본부가 있는 스위스풍의 음식이 몇가지 있는 것이 특징이었고 와인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어서 나도 몇분의 블로거와 Daum 관계자들과 함께 레드와인 몇잔과 함께 이야기와 토론을 늦게까지 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둘째날 점심식사는 컨퍼런스가 열렸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안의 식당에서 제공되었다. 이곳도 스위스풍이 가미된 고급 부페식으로 진행되었는 스위스..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대안

지난 9월 4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ift Asia 08 컨퍼런스 첫날 세번째 세션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Green Gadgets: Are Gardets Sustainable? Are We??는 제목으로 연단에 오른 Gadget 전문가 Dan Dubno는 CBS 뉴스에 재직하면서 에미상도 여러번 수상한 바 있는 저널리스트이지 블로거인데 Digital Dan's Gizmorama와 gadgetoff.com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다. 재미있는 Gadget들을 많이 소개해줬는데 GPS 네비게이션에 카메라를 탑재해서 사진 정보에 위치 정보까지 반영하는 것도 있고, 손가락이나 생선초밥 모양의 USB 드라이브, 자전거에 GPS 전화기를 탑재해서 도난시를 대비하는 것도 소개해줬다. ..

가상 화폐의 핵심 기기는 휴대폰

지난 9월 4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ift Asia 08 컨퍼런스에서는 '가상 화폐'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영국 Hyperion 컨설턴트인 David G.W. Birch는 화폐의 디지털화로 인한 변화가 세계 각국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으며 현금 사용에 대한 사회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극빈층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당 국가에서는 이미 현금 유통이 많이 줄어들었고 특히 일본에서는 신용카드의 시대가 가고 모바일 결재가 보편화되고 있는 점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심히 봐야할 부분으로 화폐의 디지털화와 관련되어서 일관되게 사용되고 있는 기기가 휴대폰이고, 휴대폰이 아프리카나 극빈층에까지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 그 기반이 되고 있다...

관계와 소통의 미디어 아트, Bonding Company

Lift Asia 08 컨퍼런스가 열린 바로 옆 방에는 다소 생뚱(?)맞게 미디어 아트와 관련한 특별 전시가 열렸다.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사람들을 함께 연결시켜주기 위한 예술 작품 전시라고 한다. 아트센터 나비(art center nabi)에서 담당했는데 컨퍼런스 시작때 나와서 잠시 인사를 하기도 했지만 아트센터 나비의 관장은 노소영씨다. 곁가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아내이다. 아트센터 나비의 사무실도 서울 종로의 SK그룹 본사 건물에 있다. 노소영 관장도 2박 3일 컨퍼런스 내내 함께하고 청바지 같은 편한 복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전직 대통령의 딸에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재벌의 사..

정보 시각화를 통한 새로운 미디어

첫번째 세션의 발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디자인 회사 Stamen Design의 Eric Rodenbeck이 정보시각화를 통한 새로운 미디어에 대해서 얘기를 소개했다. 프랑스 생리학자 Etienne-Jules Marey와 아마존에서 볼 수 있는 유호열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시작했다. 지도 같은 데모가 눈길을 끌었는데 4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택시의 GPS 시스템 이동 위치를 추적한 것이라고 한다. 노란색은 사람 탄 차, 흰색은 빈차의 모습인데 이처럼 정보를 시각화한 새로운 모습을 흥미롭게 보여줬다. Eric Rodenbeck은 샌프란시스코와 LA의 택시 이동 경로, 범죄율, 주택 등의 데모를 보여주면서 정보 시각화의 사례를 쉽게 알 수 해주면서 정보 시각화의 의미를 새로운 질문을 찾는데 도움을 준..

Lift Asia 08, 제주 유치 주역은 이재웅 다음 창업자

이번 LIFT 컨퍼런스를 제주도에 유치한 주역은 이재웅 Daum 창업자다. 사실상 LIFT Asia 08의 호스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LIFT 컨퍼런스를 제주도에 유치하게 된 계기도 2006년에 보스턴에서 LIFT의 Laurent Haug (로렝허그)와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만난 적이 있는데 이를 계기로 LIFT 2007에서 발제를 했고,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한국에서도 LIFT 개최를 희망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LIFT Asia 08 공식 포스터에 이재웅 창업자의 캐리커쳐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재웅 창업자는 LIFT Asia 08의 첫날 전체 세션 소개와 마지막날의 종합적인 안내를 한 것은 물론이고 2박 3일 내내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즐겁게 함께하는 모습..

여기는 LIFT Asia 08 컨퍼런스 현장

여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LIFT Asia 2008 컨퍼런스 현장. 지난 목요일(9.4) 오전에 제주도에 와서 LIFT Asia 2008 컨퍼런스에 와서 마지막날 세션이 진행중이다. 원래는 첫날부터 블로그에 실시간 포스팅을 계획해서 노트북까지 가져왔지만 제주도까지 내려와서 모처럼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기회를 좀더 만끽하고자 일단 컨퍼런스를 최대한 즐기고 있다. LIFT Asia 2008에 대한 느낌은 LIFT 고유의 자유스러운 컨퍼런스 분위기와 제주도라는 위치적인 특징이 잘 어울러졌다는 것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행사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다. 서울의 행사들에도 많이 참석해봤지만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마지막 발제 시간 정도되면 썰렁한 느낌이 들 때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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