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2008년 메가TV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그 계약을 담당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나도 몇년동안 계약이라는 것과 씨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난 우리 회사의 모기업 홈페이지 운영을 담당했었는데 2003년 연간계약을 위해서 2002년말에 꾸려진 협상팀에 참여했다. 당시 내가 맡고 있던 업무가 자질구레하게 걸려 있는 부분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엮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실질적인 데이터를 취합해주고 실무적인 현실을 계약 담당하는 부서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2004년 계약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때는 전년의 협상팀에 있던 사람이 몇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얼떨결에 계약의 실무 가이드라인을 사실상 내가 맡아서 했다. 그리고 2005년과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