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승진과 자리 쟁탈전, 업무·의사 결정의 주도권 다툼, 줄서기, 같은 편 밀어주기와 상대편 배제 등의 '사내정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사내정치는 부정적으로 평가를 해놨다. 그 의미를 충분히 알지만 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다. 부정적인 사내정치가 안좋은거지 사내정치 자체가 부정적인 것이라고 할수만은 없을 것 같다. 아니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원론적인 의미의 정치가 안이뤄지는게 가능한가 싶다. 사람들이 모이면 관계가 생기고, 그 관계속에서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고,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이기적인 행동과 판단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명명백백한 의사결정은 한계가 있고 그런 제반 조건 조차도 고려하는 것이 정치다. 회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