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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2

수륙 양용차를 타고 동물을 만나는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

나도 소시적에는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같은 테마파크에 가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딸램이 태어난 뒤로는 그런 것은 꿈도 못꾼다. 어린 딸램과 함께 탈 수 있는 회전목마가 제일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집 곳곳에 나뒹구는 동물 인형들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딸램을 보는 게 행복한 순간이다. 조금 발전하면 사파리 같이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면서 야생 동물을 보는 것은 철장 속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 보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모처럼 에버랜드에 가서 처음 찾은 곳은 로스트 밸리.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는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데, 로스트 밸리는 창문의 일부가 오픈되어 있는 수륙 양용차를 타고 수로와 육로를 넘나드는 사파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201..

체험이 있는 야생 동물원, 발리 사파리 해양 공원

발리에서의 4일째 일정은 원래 발리섬 가운데 쪽에 있는 우붓마을에 다녀오는 코스다. 가는 데만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아침에 출발해서 가서 점심식사 하고 근처에 구경하다가 오면서 저녁식사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발리까지 갔으니 차로 좀 멀리가면서 차창밖으로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여행코스이기는 하지만 3살짜리 조카가 문제다. 또 전날 데이크루즈로 피곤한 것도 있어서 가이드와 상의해서 우붓투어를 오후만 간략히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막상 오전을 그냥 숙소에만 있자니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궁리를 하던 중에 공항에서 사파리 광고판을 본 기억이 났다. 인도네시아가 동물로도 유명하고 어린 조카를 생각해서 사파리를 갈 수 있는지 가이드와 상의했는데 마침 우붓마을 가는 길에 있단다. 어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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