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ATV를 타봤다. 그것도 제주도 남서쪽 산방산 기슭과 용머리 해안가를 달렸다. ATV(All Terrain Vehicle), 4륜 오토바이, 산악오토바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난 오토바이로서도 처음이다. 막상 ATV를 탈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지만 흔적을 남기고자 사진을 몇장 올린다. 사실 ATV체험장에 도착할때 비가 부슬부슬와서 과연 탈 수 있을 지 걱정을 했지만 우비인지 방수복인지 주인아줌마가 친절하게 무장을 해주니 별 걱정이 없다. 물론 뽀다구는 좀 안나더라. 먼저 연습을 하게 한다. 무슨 자동차 연습장 비슷하게 연습장이 있는데 안정적으로 익숙할때까지 계속 돌라고 한다. 타기 전에는 자동차 운전 경력이 몇년인데 연습이냐 싶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그냥 평탄한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