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이 숨졌다. 그것도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혼자키우는 자녀까지 있는데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고 아쉽기 그지 없다. 얼마전 안재환의 자살과 함께 국민들의 충격이 큰 것이 당연하다. 더구나 최진실이 누구인가. 90년대 TV만 켜면 나오던 만인의 연인이자 현재도 말그대로 국민스타 아닌가. 한편으로 생명,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종교적으로는 사후의 세계도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죽음이라는 것은 끝을 의미한다. 어떠한 가치로도 '끝'이라는 단어와 바꿀 수 있을까. 인생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보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게 돌고 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골짜기를 지나야 산을 오를 수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