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의 주말. 볕도 좋고 날씨가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어른들이 돌아다니기는 적당했지만 20개월 짜리 딸램 때문에 마음 놓고 여유 부리지는 못했다. 집안 일도 있고, 여러모로 기분 전환도 할겸 모처럼 주말 나들이를 했다. 그러고 보니 주말 동안 제법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예전 같으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막샷을 날리기 바빴겠지만 요즘은 딸램 챙기느라 카메라 들 여유가 별로 없다. 아이폰5를 가끔 들이대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메이필드호텔은 조카 돌잔치 이후때 가보긴 했지만 제대로 구경한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메이필드 호텔은 그 모태가 되는 낙원가든에 대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25~26년전에 부모님과 3형제가 낙원가든에 외식을 갔던 기억이 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