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찾은 강원도 평창. 어딜가나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자는 것. 특히 나이 먹어갈 수록 조금 시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맛집을 찾아야 하는 것은 의무처럼 되어가고 있다. 횡계하면 김현철의 노래가 떠오르긴 하지만 맛집하면 뭐가 떠오르지? 횡계 맛집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황태나 한우, 오삼불고기가 자주 나온다. 횡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리조트와 용평리조트로 가는 입구 마을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만큼 맛집에 대한 기대도 크다. 저녁이니 한우를 먹기로 하고 괜찮은 식당을 찾았다. 일행 숫자도 제법 되고, 한우가 가격이 꽤 나가는 먹거리니만큼 실패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인터넷에 무작정 의존하기 부담스럽다. 신뢰도 높은 방법은 횡계 현지인에게 묻는 방법이지만 친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