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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2

강철중은 한국 영화를 구할 것인가?

한국 영화가 위기란다. 그러면서 강우석 감독, 장진 극본의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이 그 구원투수로 기대된다고 한다. 개봉되는 날 저녁에 영화를 봤다. 영화 자체는 군더더기 없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설경구와 정재영의 힘도 느껴진다. 하지만 몇년전 봤던, 그리고 명절마다 TV화면에 나오는 '공공의 적'과 너무나 다르지 않았다. 왜 '공공의 적 3'가 아니고 '1-1'로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정도... 거기까지였다. 배우로써 설경구의 연기와 카리스마는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되었다. 캐릭터도 너무나 설경구답게, 너무나 강철중답게 그려졌다. 강우석의 연출도 그랬고, 장진의 극본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움이란 것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재영의 카리스마는 ..

정재영>장진의 영화, 바르게살자!

얼마전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장진 감독이 나온 적이 있었다. 배우 정재영이랑 전화연결해서 얘기하고 어쩌고하더니 영화 '바르게살자'의 제작자이자 주연배우였다. 오늘 내가 본 영화 '바르게살자'는 장진 영화이기도 했지만 정재영의 영화였다. 사실 그냥 재미있게 볼수 있는 코미디 영화지만 주연 정재영은 한번도 웃기지 않는다. 역으로 너무나도 진지하다. 장난같은 상황에서 진지한 눈물이 나올 정도의 연기를 펼친다. 상황은 웃기지만 관객들은 정재영의 연기에 차마 웃지 못하고 같이 진지함으로 빠져든다. 그 상황을 만들어내는 건 장진의 몫이다. 이 영화에서 구체적으로 장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진 류의 영화에서 나오는 힘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장진 류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정재영의 카리스마가 더욱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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