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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3

최진실의 죽음과 허망함에 관하여

탤런트 최진실이 숨졌다. 그것도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지만 혼자키우는 자녀까지 있는데 어떤 사연이 있길래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고 아쉽기 그지 없다. 얼마전 안재환의 자살과 함께 국민들의 충격이 큰 것이 당연하다. 더구나 최진실이 누구인가. 90년대 TV만 켜면 나오던 만인의 연인이자 현재도 말그대로 국민스타 아닌가. 한편으로 생명,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종교적으로는 사후의 세계도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죽음이라는 것은 끝을 의미한다. 어떠한 가치로도 '끝'이라는 단어와 바꿀 수 있을까. 인생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보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게 돌고 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골짜기를 지나야 산을 오를 수 있다. 그..

세상 이야기 2008.10.02

권력과 경쟁을 둘러싼 이중성

개인이나 조직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관점이 다르고, 취하고자 하는 이익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자신들 중심으로 해석하고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생겨나는게 이기심이고 욕심입니다. 또 그 이기심과 욕심의 성취를 위해서 서로 경쟁과 다툼을 하게 되고 그 결과로 권력이란 성과물이 놓여집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는 과정과 그 후의 모습, 한나라당 안에서 경쟁을 벌였던 이명박과 박근혜의 모습을 보면 서로 권력을 왜 가지려는 지 절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을 놓고 봐도 까놓고 말해서 이회창의 2번의 대권도전 실패로 만신창이가 된 당을 수년간 박근혜 前대표가 고생해서 살려놓은 게 사실인데 정작 권력(정권)을 차지하고 난 뒤에 한나라당은 영 딴판입니다. 이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세상 이야기 2008.03.28

5년을 보내고, 5년을 기다린다!!!

정권이 바뀌었다.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였다. 그를 중심으로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그가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은 바뀌길 희망한다. 선거가 끝나고 2달이 흘렀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각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그런데 벌써 세상이 바뀐 듯 하다. 정권이 바뀌었으니 모두 바뀌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새로운 지도자를 중심으로, 그리고 그의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라고 기회를 준 것이지 그 행위 모두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노무현 정권 5년 내내 저주를 퍼붓던 수구언론은 마지막 순간까지 '말보다는 침묵으로'(중앙 2.23 사설)라며 뭉개버리고, 새로운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힘을..

세상 이야기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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