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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3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구경하기
세상 이야기2013. 5. 23. 22:34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5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다. 덕분에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처음 가봤는데 일본 오다이바가 떠오르게 잘 꾸며놨더라. 하지만 서울의 서쪽인 상암동에서 출발해서 갔지만 길 하나도 안막혀도 1시간 가까이 걸리니 지리적으로 너무 멀더라. 



그래도 청소년 행사는 학교별로 단체로 오니까 웬만하면 북적북적거린다. 



또 학생들이 교복 입고 단체로 오면 그리 어긋나지도 않아서 소소한 것까지 착실하게 참여한다.



하긴 학생들은 모처럼 외출이었을테니...



송도컨벤시아도 처음이었는데 코엑스나 킨텍스 같은 컨벤션센터를 이루고 있었다.




어느 대학 청소년학과에서 설치한 보드다. 부모님께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사진에서와 같이 "공부 안 해?!"와 "다른 집 애들은 잘만 하는데 넌 왜..." 2가지가 특히 많이 나왔다. 세상 부모님들은 참조하시길... 특히 "휴~ (아무 말 없이 한 숨)"에도 많은 표가 나왔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 스스로넷에서는 방송 차량까지 가져와서 크로마키 체험도 했다.



돈보스코정보문화센터에서도 방송 차량을 준비했다.



청소년과 관련해서 정말 많은 단체가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 단체들이라 이쁘게도 꾸며놨다.



내가 아는 청소년 단체는 스카우트 정도. 



영등포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작년과 비슷하게 노래방? 부스를 꾸며놨다.



내가 봐서는 특별난 것 같지도 않은 소소한 체험들인데 학생들은 열심히 참여한다.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코너가 많다. "나는 이럴 때 가출하고 싶다"라는 설문조사. 특히 많은 스티커가 붙은 곳은 1) 그냥 이유없이 답답할 때 2) 부모의 과도한 통제나 기대 3)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4) 공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더라. 불혹에 접어든 내 머리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들도 있지만 그러니 청소년 아니겠는가.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박람회에 참여할 때는 아이디어도 중요하다.



박람회는 사람이 많아야 분위기가 좋아진다.



5월 23일(목) 오후 2시에 개막식이 진행됐는데 식전 행사 모습이다.



2년 정도 전부터 청소년 관련 행사에 자주 가보게 되었는데 정말 청소년들이 재주가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콘텐츠들을 잘 활용하면 좋겠는데 ...


카메라 : iPhone 5

Posted by 정훈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