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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5

조중동과 다음, 네이버, 방통심의위 그리고 서명덕 기자

7월 첫날 인터넷 미디어 동네에 참 많은 사건이 있었던 날일 것이다. 하나. 조중동과 다음 조.중.동!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국내 2위 포털인 다음에 뉴스 전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것도 당장 이번 주말인 7월 4일이나 5일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원래 뉴스사와 포털사간의 저작권이나 편집주도권, 콘텐츠 댓가 등의 여러가지 현안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과는 무관하다. 최근 촛불시위와 관련한 보도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과 관련이 있지 않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드는 몇가지 생각. 1) 조중동 정말 쪼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요즘 광고주 불매 운동이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동네 양아치들 싸움하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

인터넷 이야기 2008.07.02

결국 TV 개표방송을 꺼버리고 말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역시나 였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는 분석들은 모두 노무현 탓이니, 경제가 어쩌니 하는 말들이다. 나는 그 말들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기에 그냥 TV를 꺼버리고 지금 PC앞에서 이 찝찝한 기분의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5년전 오늘을 떠올려 본다. 5년전 오늘 이 시간쯤 나는 여의도로 달려나갔었다. 그리고 기쁨을 함께 했다. 그리고 벗들과 전화를 하며 희망의 세상을 꿈꿨다. 5년이 지나고 오늘 오후 6시, TV 화면에서는 50% 소리가 나오는 지경까지 되었다. 그래도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답답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이명박의 당선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명박, 이회창을 합치면 65% 가량이 된다. 우리는 다시 2:8의 시대로 가고 있다. 자체 동력이 없었던 정동영, 너..

세상 이야기 2007.12.19

KBS 노조는 KBS사장을 끝까지 책임져라.

오늘자(4.5) 조선일보 사설을 보고 우려를 감출 수 없어 글을 남긴다. 서동구 하나 밀어냈다고 게임 끝난 것 아니다. KBS 노조는 끝까지 책임지고 KBS를 지켜라. 조선일보는 [사설] 'KBS 사장은 公正性지킬 인물을'에서 KBS 사장 선임의 조건에 대하여 "KBS사장은 대통령과 '코드'가 맞다는 식으로 개혁성만 앞세울 게 아니라 전문성과 경륜을 중시" "다른 것은 몰라도 공정성은 지키겠다는 인물을 뽑아야 할 것" "방송문화를 이끌 폭넓은 식견을 지닌 인물을 고르려면 대통령 주변이나 노조에 치우치기보다는 추천 범위의 폭을 넓혀야 하며" 라는 토를 달았다. 말은 그럴 듯 하지만 조선일보가 내건 이 조건은 노무현 정권쪽 사람이나 개혁적인 사람으로 선임하지 말고, 한나라당과 보수 기득권 세력의 입맛도 감안..

미디어 이야기 2003.04.05

새천년 첫날 아침 조선,중앙 그리고 한겨레

새천년의 첫날 아침. 신문과 방송 등은 오늘도 어김없이 밀레니엄의 선언과 동시에 각 특집으로 지면과 화면을 가득채운다. 2000년, 그리고 새천년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하고 평가한다. 그중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문 3사.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한겨레신문. 조선일보의 신년호 1면 사고(社告) 제목. """ '21세기 인터넷강국' 조선일보가 이끕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지난 세기 조선일보의 정보화 슬로건이었습니다. 새 밀레니엄과 창간 80주년을 맞는 조선일보의 슬로건은 '인터넷 강국이 되자'입니다. 폭풍노도와 같이 밀려오는 정보화물결을 맞아 조선일보는 인터넷을 종이신문과 더불어 미디어의 양 기둥으..

미디어 이야기 2000.01.02

조선일보 "광수생각" 다시보기

조선일보 "광수생각" 다시보기 강 정 훈 "광수생각",,, 작년 이맘때 쯤인가. 군대에서 휴가나왔을 때 '광수생각'얘기를 들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꽤 인기가 있고..노트 같은 팬시물에도 '광수생각'이 캐릭터로 등장한다고 한다. 그런 얘기를 듣고 조선일보의 '광수생각'을 접했다. 일단 들은 얘기가 긍정적인 쪽이어서 그런지 산뜻한 이미지로 기존의 신문만화에 비해 새로운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에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내용도 그냥 입으로만 전해지는 우리 생활속의 소리들과 잡담들이 메세지화되어 나는 것이 말그대로 신세대적 감각을 느끼게 했다. 더군다나 다른 신문도 아니고 "조선일보"에 '광수생각'같은 만화가 실리는 것에 대해서 놀라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제대를 하게 되고 거의 매일 '광수생..

미디어 이야기 199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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