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장 18주차. 무더위가 무르 익고 있는 8월 8일에 찾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었던 상추는 나무로 변해서 높이 자라고 있다. 혼자 버티기 힘들었는지, 아니면 비바람에 못 버텼는지 쓰러진 모습도 보인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땅콩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초반에 싹이 늦게 터서 애태웠던 기억이 난다. 주변에 잡초만 잘 뽑아주면 될 것 같다. 4월 18일 씨앗을 심었던 옥수수 8월 8일 모습. 잘 자라긴 했는데 웬지 약한 느낌이 든다. 주변 다른 옥수수는 싱싱한 느낌에 더 크게 자라던데 우리 옥수수는 키도 작고 씨알이 굵게 자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수염 달린 옥수수가 몇개씩 달려 있다. 그나마 제일 큰 옥수수를 하나 따 보았다. 껍질을 벗기자.... 허걱... 그나마 씨알이 제일 굵은 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