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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추 3

오곡 주말 농장 10주차 : 굵은 소나기를 견뎌낸 텃밭

6월 14일(일) 새벽녘. 잠을 자다가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 소리가 크게 들려서 잠을 깼다. 그러면서 문득 '앗, 주말농장은 괜찮을까? 땅콩은 이제 갓 싹이 자리 잡았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비가 많이 내리면 위험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면 얼마나 어이없어 하겠지만 그때는 그랬다.그래서 오후에 잠시 짬을 내서 찾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 6월 14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 6월 14일 모습.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콜라비 6월 14일 모습. 콜라비는 벌레도 많이 먹고 말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별로 희망이 안보인다. 4월 18일 씨앗을 심은 6월 14일 땅콩. 한동안 싹이 안터서 고민하게 만들던 땅콩이 어느 새 다 자리를 잡았다. 텃밭의..

오곡 주말 농장 9주차 : 콜라비가 수상하다

강서구 오곡 텃밭 농장 9주차 6월 7일(일) 우리 가족 텃밭. 왼쪽부터 청상추, 적상추, 콜라비, 땅콩, 감자. 그리고 겉 쪽에 몇개 심은 옥수수. 3평짜리 작은 땅이긴 하지만 여러가지를 심었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청상추의 6월 7일 모습. 이미 제법 따먹기도 했다.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커지는 속도가 더디다. 작년보다 싱싱한 느낌도 덜하다. 4월 11일 씨앗을 심은 적상추의 6월 7일 모습. 작년에는 상추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심었다. 상반기에는 쌈채소를 만들려고 여러 종류를 심었는데 벌레가 너무 많이 끼어서, 하반기에는 청상추만 심었다. 청상추가 벌레도 별로 없고 잘 자라기는 한데 심심해서 올해는 적상추를 같이 심었다. 적상추는 청상추와 마찬가지로 벌레도 별로 없고 물..

오곡 주말농장 1주차 : 청상추, 적상추, 콜라비, 씨감자를 심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강서구청의 주말농장을 신청해서 당첨됐다. 3평에 3만원 (4월부터 11월까지). 작년에 했던 과해동 쪽의 서울 힐링체험농원은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올해 개인들은 오곡동 쪽의 오곡텃밭농장에서 운영한다. 4월 11일(토)은 주말농장 개장일. 오곡텃밭농장은 처음 가봤는데 음... 작년에 했던 서울 힐링체험농원은 어린이들이 놀게끔 꽃길도 만들고 여러 체험시설도 만들고 잘 꾸며놨지만 오곡동은 그냥 농장 말고는 다른 체험 시설이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우리 집에서 거리고 더 멀어져서 작년에 비해서 자주 찾기 힘든 위치에 있는 게 아쉽다. 개장 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 차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한쪽에는 작물 재배, 식재와 관련한 안내도 되어 있다. 250m 떨어진 곳에는 사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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