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영화를 봤다. 아이언맨(Iron Man).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고, 마징가제트도 연상시키는 영웅주의를 소재로 한 영화. 주인공이 미국 거대 기업의 대주주로 엄청난 부자로 나오는데 캘리포니아 말리부해안에 있는 집이 정말 끝내준다. 풍경이나 건물 같은 것도 그렇지만 영화 내내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완전 인공지능화되어 있는 그 집의 디지털 환경이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키보드, 모든 기기가 홈네트워킹과 연결되고 각종 로봇을 활용하고 제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과장이 되었겠지만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보여줬던 미래의 모습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디지털 환경을 감안해볼때 결코 허황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아이언맨은 단순한 미국우월, 슈퍼영웅주의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