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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2

2008홍콩마카오(10)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메트로파크 마카오

홍콩과 마카오간의 주 교통수단은 페리다. 페리로 마카오에 갔다가 카지노로 돈을 벌어서 헬기타고 다시 홍콩으로 오는 코스를 꿈꾼다고 한다. 홍콩섬 쪽의 페리터미널에서는 거의 10~15분마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가 있다. 터보젯이라는 페리를 탔는데 1시간이 좀 안걸렸다. 배에서 그냥 맘 편히 먹고 한숨 자면 배 멀미까지할 일은 없고, 실내 좌석은 비행기 이코노미석 정도로 양호했다. 마카오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밟고 페리터미널 밖을 나가니 여러 호텔에서 나온 버스들로 장사진이다. 우리 숙소는 메트로파크 마카오 호텔(MetroPark Hotel Macau). 작은 호텔이지만 셔틀버스가 있다. 홍콩에서도 메트로파트 몽콕에서 있었는데 마카오가 더 깔끔한 것 같다.

2008홍콩마카오(2) 페리를 타고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마카오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곧바로 페리터미널로 이동했다. 20여분 걸렸던 것 같다. 마카오와 홍콩은 페리로 1시간 정도 걸리지만 국가간의 이동처럼 출국, 입국 수속을 받아야 하는 시간도 감안해야 한다. 마카오의 페리터미널은 한곳이고 홍콩은 공항쪽과 셩완 홍콩섬쪽, 구룡쪽 3군데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숙소가 가까운 구룡쪽으로 가는 퍼스트페리를 탔다. 이 페리는 유람선이 아니라 여객용 페리다. 서해의 섬으로 가는 배를 타본 적이 몇번 되는데 전체 배 크기는 그 보다 크지 않았다. 그런데 바닥쪽에 객실이 있어서 파도에 민감하게 출렁인다. 멀미 걱정을 했는데 그냥 눈감고 가만히 있거나 자면 별 걱정 없는 정도다. 좌석은 우리나라의 일반 고속버스 수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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