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아이폰을 우리나라 출시 첫날 현장에서 개통했다. 사실 내가 업계 일을 하지 않으면 제법 고민을 했을 것이다. 단말기 가격도 비싼 편이고, 무선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적지 않은 금액의 정액제에 가입해야 하고 더구나 2년 약정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공짜폰이 넘쳐나는 요즘 현실에서 대부분 전화와 문자 보내는데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불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일주일 전에 예약을 받는다는 내용을 보고 딱 30초 정도 고민한 후 최대한 효율적인 용량과 정액제를 선택해서 가입하기로 했다. 왜냐구? 나름 10년차 업계의 선수인데 iPhone을 직접 써보면서 확인해보고 느껴야 할 사항들이 많았다. 내년 상반기 나온다는 안드로이드폰도 마음에 걸리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