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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 2

내가 본 '디워'는 헐리우드 (B) 급 영화

디 워 (D-War, 2007)! 최근 몇주동안 TV 오락프로그램에서 심형래의 개그를 보면서 향수에 젖고, 고생담이 묻어 있는 영화이야기가 덧붙여져 여러가지 얘기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웬지 꼭 봐줘야할 영화 같았다. 영화도 그렇지만 영화를 둘러싼 논란들이 영화를 봐야 뭐라고 한마디 내뱉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를 보고 남들한테 뭐라고 얘기를 해줄까?'하는 생각이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어땠냐고? 일단 객관적인 평가는 어려웠다. 아리랑과 함께 앤딩 크래딧 형태로 나오는 심형래 감독의 에필로그는 '수고했다'라는 말로 끝을 맺게 만들고 감히 가벼운 평가를 내리기 힘들게 만든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달라고? 그래 일단 분명 용가리2 수..

심형래, 국민들에게 심려끼쳐 죄송!

영화 '디워'의 개봉을 앞두고 허위 학력 논란과 '황금어장-무릎팍 도사'(MBC) 불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감독 심형래의 '단박인터뷰'(KBS2TV)가 오늘(7.26)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단박인터뷰'에서 심형래는 자신의 영화를 무조건 평가 절하하는 데 영화감독으로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미국에 영화관 1500개 잡는 게 쉬운 일인 줄이 아니다며 "심형래가 만든 영화라고 하면 무시하고 40% 깎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에 내 이름조차 뺄까 생각했었다"라고 말한 뒤 "차라리 스티븐 스필버거” 라고 대신 쓸까 생각했었다"며 특유의 위트로 말을 전했다. 1999년 영화 '용가리' 개봉 당시, 심 감독은 누구보다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기대이하라는 ..

미디어 이야기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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