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9.25)부터 3박4일간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왔다. 여행 그 자체로 즐겁기도 하지만 역시 먼가를 깨우쳐 준다. 홍콩은 벌써 5번째, 마카오도 2번째지만 너무나 새롭고 신비롭다. 홍콩의 글로벌함과 야경과 시장은 활기차고, 마카오의 화려함과 파스텔톤의 색깔은 웬지 정겨운 느낌을 가져다 준다. 이 사진은 홍콩 야경을 보는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만난 잉글랜드의 Neal 커플과 찍은 사진이다. 삼각대를 활용해서 카메라를 대기시켜놓고 한참을 노력해서 섭외한 끝에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번 여행에는 책 한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은 재미도 있었다. 또 간간히 메모지에 스치는 생각을 남겨두기도 했다. 아래 메모지를 옮겨놓았다. 홍콩은 외국인이 많다. 시내 한복판 최신식 높은 건물은 대부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