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일정은 란타우섬(大嶼山; Lantau Island)의 보련사(寶蓮禪寺; 포린사원; Po Lin Monastery) 관광이다. 홍콩국제공항인 쳅랍콕공항이 있는 곳이 홍콩에서 제일 큰 섬이 란타우섬이다. 절이 뭐 별개 있겠냐고 생각이 들면서도 홍콩이 4번째인데 보련사는 가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을 갖고 따라나섰다. 버스를 타고 홍콩 MTR 뚱청(東通; Tung Chung)역으로 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이다. 여행을 같이 한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아예 보련사를 가지 않고 아웃렛 쇼핑만 하겠다고 빠졌다. 보련사를 가기 위해서 버스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케이블카를 탔다. 이른바 옹핑360(昻平 360; Ngong Ping 360). 란타우섬의 몇줄기의 산등성이를 타고 5.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