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안에 들어와서 방에 짐을 풀고 간단한 세면을 하고 나니 벌써 오후 5시가 넘어간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긴 했지만 사실상 점심을 굶은 것과 마찬가지고 크루즈 구경하기도 전에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날아온다. 방에 놓인 네비게이터를 보니까 Mediterranean Buffet라는 곳에서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버고호 안에는 10개 정도의 식당, 레스토랑이 있는데 보통 끼니마다 3개의 식당 가운데 한 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유료다. 무료 식당에서도 쥬스를 제외한 음료나 주류, 생과일 쥬스등은 유료다. 여행사의 안내문에 1일 6끼의 식사라고 되어 있는데 기본 아침, 점심, 저녁 3끼가 있고, 새벽 Early Riser, 모닝티나 애프터눈티, 야식으로 나뉘어서 간단하게 요기와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