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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사진 정리하는데 장난 아니다.
내용까지 쓰려니 환장이다.
쉬운 테마부터 올리자.
비행기와 기내식 시리즈.
돈 아낀다고 일본으로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을 택했다.
인천에서 일본까지는 아시아나(OZ 106)를 탔는데 사진을 안찍었나보다. 뒤져봐도 없다.
일본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갈때는 일본 JAL(QF 360 코드쉐어)을 타고 9시반 가량 날라갔다.
작은 와인병이 이쁘게 생겼다.
야식은 일본항공인데도 한국식 데리야끼치킨 메뉴였다.
아침은 피자빵.
브리즈번에서 시드니로 날라깔때는 The Spirit of Australia 호주의 콴타스(Qantas)항공 국내선(QF 513)을 이용했다.
호주 지도로 볼때는 가까와보였는데 800km가 넘는 거리.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다.
간단한 쿠키와 사과, 음료가 나왔다.
시드니공항에 내리니 방송사가 몰려들여서 한 운동선수를 인터뷰하고 있었는데
Melbourne Storm이라는 호주 럭비팀의 Israel Folau라는 신인선수였다.
호주에 있는 내내 TV 스포츠 채널에서 럭비 경기를 중계방송해주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서울로 올때도 일본을 경유해서 왔다. 시드니에서 일본까지 탔던 콴타스 항공(QF 21).
호주갈때 탔던 JAL이랑 비교가 됐다.
좌석에 안대와 수면양말까지 기본으로 준비해놓고 좌석도 비교적 넓게 갔다.
이미 일주일여 호주음식에 지친 나로써는 입맛이 살아날수가 없었다.
이건 밤 야식. 닭고기 좀 먹고 풀 좀 먹은 기억난다.
ㅋㅋ 이건 기내식이 아니라 공항식?
암튼 일본 나리따공항에서 6시간여를 기다리면서 들어간 식당의 스시다.
일본에서의 스시란 느낌이 더해져서 더욱 맛나게 느껴졌다.
사실 저거 싸구려 스시 아닌가...ㅋㅋ
여행기간 동안 맛본 기내식이 7번이던데 역시 최고는 서울행 비행기의 대한항공(KE 702) 기내식이다.
닭볶음에 밥이 같이 있는 식이었는데 메뉴가 문제가 아니라 맛 자체가 달랐다.
느끼함 일체 없고 순식간에 슥삭 비워버렸다.
하지만 내 옆자리에 앉았던 일본 사람은 거의 먹지 않은 걸 보면 그 나라 사람들마다의 입맛이 있나보다.
아래 사진으로 설명되기는 힘들겠지만 화사한게... 띵띵한 아줌마들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외국 항공사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하늘은 이쁘다.
저 밑에서는 비가 내일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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