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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구경하니 웬지 시드니 구경을 다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행기간이 지나니까 힘도 빠지고 한국 음식도 그리워진다. 시드니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한국 식당에 갔다. 김치찌게와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맛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
밥 먹으면서 어디로 갈까 목적지를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갭팍 Gap Park'.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자살장면을 찍은 곳이라는 점 말고는 특별한게 없는 것 같았는데 시드니의 해운대라고 하는 '본다이비치'와 가까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하루동안 Train, Bus, Ferry를 무제한 탈수 있다는 Day Tripper를 끊고 오페라하우스 근처의 서큘러 키 Circular Quay로 갔다.
시드니가 마음에 들었던 것중 하나가 도시가 대중교통인데 좀 비싸기는 했지만 우리의 전철격인 Train과 버스, Ferry가 잘 연결되어 있었다. 서큘러 키 Circular Quay에 가면 걸어서 3~4분 거리에 버스, 배는 물론 오페라하우스까지도 갈수 있고, 방향을 달리하면 시내 번화가와 면세점 거리까지 여행객들에게는 그리 편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 페리에서 계속 감탄사를 날렸다. 각도를 달리한 곳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도 멋었지만, 무엇보다 시드니의 부자동네라는 곳이 멋있게 보여졌는데 CF에 나오는 그리스의 그곳에 못지 않을 만큼 멋있었다. 정말 저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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