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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PD수첩-언론오보"를 보고나서 문화방송 "PD수첩-언론오보"를 보고나서 강 정 훈 9월 22일 화요일 저녁 11시 ~ 11시 50분.문화방송의 PD수첩 "오보, 그 진실을 밝힌다"를 보고... 그래도 사회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아직은 힘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비록 그것이 실패로 끝났다고 하지만 김영삼정권이 벌였던 사회전반의 사정작업속에 유일하게 제외되었던 부분이 언론분야 라는 얘기가 있듯이 이 시대 언론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그 어떤 비판자도 없는 권력으로.. 이 사회의 개혁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다.그런데 얼마전 'KBS 개혁리포트'에 이어서 문화방송의 'PD수첩'이 다시 언론의 문제점을 비판한 것은 그래도 사회가 발전적이고 개혁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어제 방송은 최근 발족한 언..
"뉴미디어시대 신문제작론"을 듣고 나서...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주최하는 '언론학교'의 강의내용과 26기(98가을) 수강생의 강의평가 (2) "뉴미디어시대 신문제작론"(차성진;한겨레신문 편집부장)을 듣고 나서... 매체환경은 그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변화하고 있다. 이에 기존의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신문과 방송의 위치도 곧 변화될 것으로 본다. 일방적인 의사전달 체제가 아닌 상호소통적인 뉴미디어에서 PC통신이나 인터넷에서 보이는 여론수렴 기능은 이미 그 영향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강사는 특히 신문의 급속한 변화를 예상한다. 통신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고 역동적인 새로운 매체를 통한 정보의 습득을 가능하게 하며 이의 중심은 PC와 TV가 그 복합적 기능을 이용하여 주기능을 맡을 것이고, 이는 신문의 질..
한국 언론의 문제 - 언론과 정치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주최하는 '언론학교'의 강의내용과 26기(98가을) 수강생의 강의평가 (1) 한국 언론의 문제- 언론과 정치 - 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본회 정책위원장) 한국 언론은 1987년 6월항쟁 이후 정치권력이 어느 정도 민주화함에 따라 그 여파로 상당한 자유를 향유하게 되었고 여러 측면에서 발전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발전은 주로 물량적인 측면에서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한국 언론은 권력을 감시와 비판의 성역으로 두고, 그 눈치를 보고, 알아서 잘 써주는 모습을 보여왔다. 우리 언론은 감시견으로서보다는 수호견으로서 역할한 것이다. 그리고 권력의 상대적인 약화와 더불어 이제는 언론 자신이 정치권력 못지 않은 힘을 행사하는 권력기구화하였다. 게다가 다른 여타 부..
한국방송공사 "KBS개혁리포트-신문"을 보고나서 KBS 개혁리포트 "책임지지 않는 권력, 언론" 2편 『신문, 누구를 위한 언론자유인가』 1998년 9월 4일(금), 밤 10:00 ~ 11:00 '이제는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언론권력 행세를 하고 있는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신문재벌의 문제점을 짚어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방송된 것이 오늘의 이 프로그램인 만큼 관심깊게 지켜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역시 아직 권력과 자본에서 벗어나지 못한 KBS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단지 전에 문제가 되었던 언론문제중에 주요 건을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 조선일보 방회장 일가의 비리 문제의 사실을 비쳐줌으로써 간접적인 노력의 모습도 보이지만 그 폐해의 모습에 대한 해결책의 주장과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
한국방송공사 "KBS개혁리포트-KBS"를 보고나서 KBS 개혁리포트 - 책임지지 않는 권력, 언론 1편 : 방송, 권력의 손에서 국민의 품으로 방송 : 1998년 9월 3일(목) 밤 10시~11시 방송의 날. KBS가 정식으로 자신들의 권력에의 굴종에 고개를 숙였다. 방송이 되느냐 마느냐로 논란을 빚었던 KBS 개혁프로그램이 우여곡절속에 방송되었다. 전두환,노태우,YS,DJ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미화에 대해 방송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보도본부장과 TV본부장의 공식사죄로 시작한다. 방송 특히 KBS의 구조적인 정권의 이익에 굴종하는 모습을 되돌아 보여 주었다. 공영방송이면서 그 공영성을 비교적 인정받고 있다는 영국의 BBC와 독일 ZDF의 예를 들면서 대안을 찾아보려고 한다. 영국이 제도적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사장을 비롯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공정성을 지켜왔..
언론권력과 안보상업주의 언론권력과 안보상업주의 강 정 훈 권력이라는 개념은 독립적일 수가 없다. 그 힘이 행사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권력이라는 개념이 생길 수 있다. 힘있는 자들의 힘없는 자들에 대한 착취 구조를 그 속성으로 하는 것이다. 힘있는 자들은 사회적인 효율성과 공공의 이익을 이유로 내세우며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그 권력을 정당화시킨다. 권력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 그런 착취구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그 권력에 대하여 비판할 수 있는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그 비판기능을 행사할 수 있는 또다른 권력을 만들었다. 바로 언론이라는 권력이다. 하지만 정작 언론권력 자신은 어느 누구에게도 비판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꾀하고자 언론의 기능인 권력에 대한 올바른 비판조차 외면해버..
한겨레의 실험을 지켜야 한다 한겨레의 실험을 지켜야 한다 강 정 훈 우리들은 언제나 앎에 대한 추구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 끊임없이 알려고 노력하고 또 그 앎을 이용하려 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하는 말이나 행동들은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렇게 누가 얼마만큼 알고 있고, 어떻게 알고 있으며, 어떤 것을 알고 있다는 그 앎의 성격에 따라서 이 세상의 모습은 만들어진다. 이는 점점 복잡화, 다양화되고 상호의존화되는 사회구조의 양상과 더불어 앎의 영향력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앞으로의 시대를 정보화 시대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든 권력요소중에 지식의 비중이 점점 더욱 높아질 것이다. 지식이 자본의 변동을 가져오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사회의 구조는 지식의 ..
주철환(문화방송 TV제작국 예능1팀 프로듀서)님을 만나고 나서... [대학과 기성방송] 주철환(문화방송 TV제작국 예능1팀 프로듀서)님을 만나고 나서... 취재 및 정리 강 정 훈 [주] 지난 (95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동안 청주대학교에서 있었던 전국대학방송연합회(추) 주최의 겨울선전학교에서 논의된 사항중에 '대학생의 기성방송출연'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대학생이 기성방송에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는 문제와 대학생의 방송출연을 둘러싼 방향성 논의였는데 그 중 중요 표적이된 프로그램이 대담프로도 아니고 코미디프로도 아닌 'TV청년내각'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PD는 잘알다시피 '퀴즈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94 MBC대학가요제'등을 연출한 주철환 PD다. 대학생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과 함께 기성방송에 아카데미즘을 도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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