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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2

부산 국제시장, 깡통골목의 먹거리

부산 지하철 '자갈치'역 출구 계단을 오르다보니 멀리서 구수한 냄새가 난다. 계단을 올라와보니 이 그 정체는 이 놈이었다. 흰 앙금이 들어 있는 호도과자인데 특이하게 계란 모양을 하고 있었다. 6개 2천원주고 샀는데 맛나더라. 깡통골목쪽에 눈에 띄게 많은게 이 단팥죽이다. 한쪽에는 6~7 군데가 있기도 했는데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부산의 오뎅맛은 확실히 다르다. 그 신선함과 쫄깃한 맛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오뎅국물도 서울의 포장마차와는 분명 다르다. 이 국제시장 쪽에는 오뎅공장도 몇군데 있는데 나도 이 오뎅으로 배를 채웠다. 단술! 감주라고도 하는 식혜다. 이 모습은 국제시장에서 PIFF거리 쪽으로 가는 길의 아리랑거리라는 곳인데 충무김밥, 순대, 당면국수, 단팥죽 같은 걸 팔았다. PIFF ..

부산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PIFF광장

오랫만의 부산 여행, 첫번째 찾아간 곳은 국제시장.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시장 역에서 내려서 국제시장 방면으로 나갔다. 어렸을적 친척 할아버지가 이 국제시장에서 구두방을 했던 기억이 있다.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20-30년전 그때 국제시장의 기억은 없지만 그 이름이 낯설지 않은 이유다. 국제시장쪽으로 가니 왼쪽은 깡통시장 골목이라고 하고, 오른쪽은 국제시장이라고 한다. 이쪽은 국제시장쪽. 꼭 둘로만 나뉘는게 아니라 저렇게 거리 이름이 제각각 붙어 있었다. 현대화되어 보이는 국제시장쪽보다 깡통시장쪽이 훨씬 재래식 시장 냄새가 물씬 났다.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은 서울의 남대문 시장처럼 의류와 잡화를 비롯한 공산품과 농수산품을 판매하는 부산 최대의 시장이다. 깡통시장은 통조림으로 대표되는 미국 물건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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