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나 푸켓이 신혼 여행지로 인기 있고 방콕이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태국은 이번이 첫 여행이었다. 방콕도 그냥 동남아의 한 못사는 도시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휘황찬란함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주요 스팟의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서울의 그것들보다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이날 찾은 곳은 최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는 아시아티크 ASIATIQUE. 강에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무료로 운행하는 배인데 선착장에 많이 줄선 사람을 보고 기겁했으나 배에 한번에 모두 타고 이동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요즘 방콕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서 갔다. 아시아티크는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야시장이라고 한다. 배가 바로 앞에 내려준다. 야시장이라고 해서 홍콩의 밤거리 정도를 생각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