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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11

IPTV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비용 제작구조의 해소가 필요하다

지난주 IPTV 콘텐츠와 관련해서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사실 IPTV에 대해서 그동안 깊이 관심 갖지 않았은데 얼떨결에 맡게된 업무 때문에 초대받은 자리라 여간 부담스럽지 않았다. 다행히 참석자가 많다는 점을 위안 삼으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며 찾아 갔다. 역시 걱정했던대로 돌아가면서 한번씩 말하게 되는 순서가 있어서 급히 메모하여 어줍짢게 몇마디 떠들었다. IPTV 핵심 콘텐츠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은 무엇인가. 결국 현재 IPTV 콘텐츠 서비스는 활성화 되고 있는가? 활성화되려면 무엇이 과제인가에 대한 얘기들이었다. 여러가지 장밋빛 얘기들도 있지만 자신있게 현재 IPTV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미디어 이야기 2009.10.18

콘텐츠도 자동판매기에서 꺼내 이용한다

관심을 끄는 보도자료가 하나 나왔다. ETRI에서 세계 최초로 콘텐츠 자동 판매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일본에 가보면 별의별 자동판매기가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콘텐츠 자동판매기라... 가끔 대학가나 시내의 술집에 가면 돈을 내고 쥬크박스 형태로 노래 선곡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떠오른다. 어느 정도 시장성이 있을까? 웹사이트나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해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은 예상외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불법 콘텐츠 P2P사이트가 범람하고 다운로드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콘텐츠 업체가 아닌 또다른 자판기 제작 업체만 숟가락 하나 더 놓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혜택을 보게될 단말기 업체에서 콘텐츠 비용을 투자해서 자동판매기에 알짜배기..

인터넷 이야기 2008.11.13

Beyond Broadcast, 방송이여, 진화하고 진화하라

홍콩 갔을 때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중간까지 읽다가 덮어두었는데 어제 퇴근후에 마무리를 했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에 있으면서 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창신 기자가 썼다. 일단 모처럼 내가 원하는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간만에 책읽기가 편하게 다가왔는데 일단 읽기가 쉽다. 고리타분한 기술적인 전문용어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잘 설명되어 있다. 한편의 잡지를 읽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다가온 것도 관점, 관심사가 나와 비슷해서 좀더 나에게 살아있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한다. 방송의 미래를 방송국의 미래가 아닌 디지털미디어, 인터넷 시대의 관점에서 여러 사례와 환경을 살펴보고 고민했다. 미래라고는 했지만 미래 예측을 하지는 않는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미디어의 변화되는 모습을 소..

미디어 이야기 2008.10.11

소셜 미디어의 미래는 더 좋은 홈페이지

두번째 발제를 맡은 TNC의 김창원 대표 첫마디는 "소셜미디어의 미래는 더 좋은 홈페이지라고 생각한다"였다. 테터툴즈, 텍스트큐브로 널리 알려진 TNC의 김창원 대표가 The Future of Social Media 라는 주제로 소셜 미디어의 현실을 4가지로 나눠서 문제점과 해법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첫번째 소셜 미디어의 첫번째 문제점으로 Destination 사이트가 너무 많다는 점을 들었다. 콘텐츠 생산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면서 찾아가야할 사이트가 많아졌지만 정작 내 것이라고 할만한 게 없었다. 그러면서 들었던 개념이 호텔과 집의 관계다. 호텔은 너무 많지만(Too many "hotels") 정작 필요한 하나의 집(One "home")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 모바일 콘텐츠는 활성화될까?

얼마전 있었던 모바일 콘텐츠 관련 토론회에 현업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개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의 발제문에 제언을 하는 방식이어서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정리해본 생각을 몇 단락 블로그에도 옮겨봅니다. ○ 미디어 환경 변화와 모바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융합은 향후 사람들의 미디어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구글이나 MS, 야후 같은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들이 모바일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많은 투자와 집중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서비스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면 웹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과정을 점점 따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콘텐츠 부문에서 웹과 IPTV를 중심으로한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

모바일 이야기 2008.03.03

[스카이벤처] 2008년 웹비즈니스 트렌드

2007년 Web 2.0은 한국을 비켜간 것인가 ‘한국에서 웹 2.0을 가지고 가장 주목한 비즈니스 성과를 올린 업종은 컨퍼런스 업종이다’라는 이날 나온 한 강사의 말처럼 2006~2007 큰 화두가 되었던 웹 2.0 서비스의 2007년 국내 성적표는 아주 초라한 수준이었다. 또한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점점 거대한 네트워크가 되어가는 글로벌 구글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서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이렇듯 2007년의 국내 웹 비즈니스는 UCC와 동영상을 빼면 큰 이슈 없이 흘러갔고 2008년 또한 이렇듯 무난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1월 24일 열린 비즈델리의 ‘2008년 웹 비즈니스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스카이벤처가 참가해 봤다. 20..

인터넷 이야기 2008.02.12

동영상 콘텐츠 발전 과정

인터넷 콘텐츠는 텍스트(text), 이미지(image), 소리(audio), 동영상(video)등이 융합하여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動映像; Moving Picture; Animation; Motion Picture; Video)은 움직이는 그림이므로 텍스트나 이미지보다 많은 용량을 차지하며 다양한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인터넷 상용 서비스가 한국통신의 KORNET(코넷)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것이 1994년이고 전국 전화망을 가진 KT가 ADSL로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에 뛰어든 것이 1999년 12월이니 실제로 우리나라에 제대로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된 것은 2000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1999년까지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망 가입자 수는 265,744명으로 인구 ..

인터넷 이야기 2008.01.22

CES 2008을 통해서 바라본 정보가전 시장의 메가트렌드

News 올해로 41번째를 맞이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 가전 전시회)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다. 'Experience the art of technology'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2008 CES에는 전세계 2,70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Digitally Networked Home과 차세대 통합적 모바일 단말(Mobile Device Integration)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략 제품들을 선보였다. News Plus 이번 CES 2008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Digitally Content Access Anywhere, Anytime’ 즉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콘텐츠 향유가..

인터넷 이야기 2008.01.21

BCWW 2007 현장 스케치

제 7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2007: BCWW 2007) 회사에서 초대권을 얻어서 갔다 가끔 코엑스에서 하는 이런 행사에 가보면 우리 전시, 박람회도 많이 발전된다는 생각이 든다등록하면서 촬영까지 해서 출입증이 만들어지고 입장할때는 화면으로 찍히기 까지 한다. 은근슬쩍 들어가는 시대도 쫑이다 역시 KBS 부스가 컸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 MBC 부스 부스 안에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커피숍을 진짜처럼 이쁘게 만들어서 원두커피를 나눠줬다 난 이날 주로 컨퍼런스를 들었다

미디어 이야기 2007.08.30

콘텐츠냐? 플랫폼이냐?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고 있는 MIPTV/MILIA 2007에서 나온 2건의 기조연설 내용이 눈길을 끈다. 4월 16일 개막 기조연설을 맡은 유럽 최대 민영방송 그룹인 RTL그룹의 게르하르트 질러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환경에 잘 적응한다면 전통 미디어, 특히 기존 TV방송사업자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TV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다(TV strikes back)'고 했다고 한다. 질러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하는 것은 '무엇(what)'이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시청자 욕구만 만족시켜준다면 TV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2일후인 지난 18일, '컨버전스와 라이프스타일 미디어'란 주제로 발제를 한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인..

인터넷 이야기 200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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