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200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08년이 지나가고 2009년이 몇 시간을 남겨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1년전으로 되돌아가보려고 합니다. 1년전 이맘때는 논문 마무리 때문에 정신없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를 뒤져봐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글은 안보이고 논문을 마무리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글만 있네요. 그때는 2008년에 많은 변화와 선택을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오늘 되돌이켜보니 1년 동안 특별한 변화나 새로운 선택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2008년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한해였습니다. 2008년 한해동안 바다 건너간 여행이 8번입니다. 일본 2번(도쿄, 마쓰야마), 홍콩/마카오 2번, 동남아 크루즈(홍콩/하이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