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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7

2007호주(15) 시드니 이모저모

호주 여행기의 15번째 posting. 여행기간 동안 사진과 동영상 까지 많이 담았는데 얼굴 나온 사진들 빼고 나니까 여행기가 잘 꾸며지지 않았다. 그동안 빼놓은 시드니의 이모저모를 전하는 것으로 마지막 글을 장식하고자 한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 아닌가. 호주 여행가기 전에 시드니에서 아웃백 Outback에 가보자고 생각을 했건만 어찌된게 아웃백을 찾아볼수가 없었다. ㅋ 아웃백이 호주 회사가 아니라 그냥 호주의 오지를 뜻하는 아웃백 Outback을 브랜드화한 미국에서 만든 회사란다. 역시 난 촌놈이다. 그래도 호주의 스테이크는 값싸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유명하다는 5$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었다. 월드스퀘어 맞은 편의 scruffy murphy에 갔는데 인터넷에 나와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

2007호주(14) 시드니 타롱가동물원 Taronga Zoo

시드니, 아니 호주에서의 마지막날을 타롱가동물원에서 보내기로 했다. Ferry와 동물원 입장권, 케이블카까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인 Zoo pass를 끊었다. 타롱가동물원 Taronga Zoo은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 서큘러 키 Circular Quay에서 Ferry를 타고 7분이면 갈수 있는 곳이다. 선착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동으로 입장이 된다. 가장 처음 만나는 동물은 코알라 Koala. 구경을 할수 있지만 같이 사진을 찍으려면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같으면 절대 그러지 않았겠지만 호주하면 코알라 Koala와 캥거루 아닌가. 돈을 내고 코알라 Koala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가까이서 보니 귀엽다기 보다는 생각보다 징그럽게 생겼다. 원숭이 정도의 크기로 나무..

2007호주(13) 시드니 본다이비치 Bondi beach

부산에 해운대가 있다면, 시드니에는 본다이비치 Bondi beach가 있단다. 갭팍 Gap Park에서 버스로 10분을 채 못가서 시원한 바닷가가 나온다. 수영은 골드코스트와 프레이저아일랜드의 호수에서 충분히 했기에 본다이비치 Bondi beach에서는 쉬면서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분위기 좋게 정말 해운대 처럼 생긴 바닷가였는데 골드코스트도 그렇지만 모래는 정말 고왔다. 일광욕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헉~ 수영복 윗도리를 안입고 있는 젊은 여친네들이 제법 보였다.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디카로 여기저기 찍다가 변태처럼 보일까봐 거기서는 디카도 꺼내지 못했다. 음... 지금 생각해보니 안타깝네. 대도시의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종종 젊은 남녀들이 포..

2007호주(12) 시드니 캡팍 Gap Park

오페라하우스 구경하니 웬지 시드니 구경을 다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행기간이 지나니까 힘도 빠지고 한국 음식도 그리워진다. 시드니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한국 식당에 갔다. 김치찌게와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맛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 밥 먹으면서 어디로 갈까 목적지를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갭팍 Gap Park'.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자살장면을 찍은 곳이라는 점 말고는 특별한게 없는 것 같았는데 시드니의 해운대라고 하는 '본다이비치'와 가까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하루동안 Train, Bus, Ferry를 무제한 탈수 있다는 Day Tripper를 끊고 오페라하우스 근처의 서큘러 키 Circular Quay로 갔다. 시드니가 마음에 들었던 것중 하나가 도시가 대중교통인데 좀 비싸기..

2007호주(11) 시드니 크루즈 디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게 크루즈를 타보는 것이란다. 크루즈를 타고 오페라하우스 일몰과 야경을 배로 구경하면서 저녁 코스요리를 즐기는 것이다. 가기 전에 캡틴쿡크루즈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인 여행사에서 소개해준 Sydney Showbat 2 를 달링하버에서 탔다. 알고보니 시드니 항구에는 그렇게 운영되는 배가 많았다. 우리가 탄 배는 거의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만 배가 가득찼다. 아무튼 크루즈를 타고 하버브릿지 아래를 지나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나면서 호주의 유명한 스테이크 코스요리는 먹는 장면을 상상해봐라. 멋지다. 그런데 사실 스테이크는 너무 크고 맛있다고는 할수 없었다. 폼 한번 재는데 의미가 있는 거지 뭐. 와인은 별도였는데 기왕 폼재는 김에 돈좀 썼다...

2007호주(10)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Mrs Macquaries Point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반원형으로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그 길이 이효리가 비타500 광고를 찍은 곳이라고 한다. 10분여만 걸으면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한다. 가까이서 본 오페라하우스는 멀리서 본 오페라하우스와는 다르다. 별로 특이하지 않은 그냥 색바랜 건물처럼 보인다. 하버브릿지와 공원, 바다 등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어질때 비로소 그 유명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2007호주(9) 시드니 하이드파크와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

10월 첫날 아침에 브리즈번 공항에서 시드니로 향했다. 지도상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데 비행기로 1시간 20분. 비행거리가 800km가 훨씬 넘는다. 서울-제주가 500km 수준이라고 하니 땅덩이가 넓긴 넓다. 말로만 듣던 sydney에 왔다. 12시가 조금 안되었지만 다행히 호텔에서 체크인을 먼저 해줬다. 여장을 풀고 첫번째 간 곳은 한국인이 하는 대한관광여행사.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었는데 한국인들의 호주여행에서는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제법 규모도 있었다. 이곳에서 시드니 안내지도를 받고 여행팁을 소개 받고 시드니 시내를 걸었다. 시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 조금 걸으니 하이드파크가 나온다. 성당이 있고 분수대가 있고 잔듸위에서 편하게 누워서 책보고 차한잔 할수 있고 큰 체스를 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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