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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큐시모다 3

2008도쿄(9) 일본 돈까스와 시부야 거리

가이세키요리, 노천온천과 함께한 시모다야마토칸에서의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다시 도쿄로 향했다. 현관에서 사진 한장 찍고 이즈큐시모다역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갔다. 올때와는 다르게 도쿄로 갈아타지 않고 곧바로 가는 특급열차 슈퍼뷰 오도리코 열차를 탔다. 열차는 일반 기차와 다르게 창문이 크게 유리로 되어 있는 관광용 열차로 이즈반도의 바닷가나 사람들 사는 동네를 구경하는데 좋았다. 하지만 가격은 좀 비싸더라. 도쿄에서 내린 곳은 시부야(澁谷). 이즈큐시모다역에서 9시 54분 열차를 탔는데 도쿄에 와서 여행가방을 넣을 락카를 찾다가 1시간을 허비했다.시부야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다되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시부야역 근처 마크시티에서 유명하다는 일본 돈가스 전문점인 돈가츠 와코를 찾았다. 새우..

2008도쿄(5) 시모다야마토칸에 들어가다

이즈큐시모다역에서 시모다야마토칸까지는 원래 시간마다 셔틀버스가 있는데 오후 5시가 마지막이었다. 살짝 놓쳐주신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갔다. 1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였다. 여기가 우리들의 숙소 시모다야마토칸 下田大和館(Shimoda Yamatokan) 입구. 택시가 도착하니 직원들이 나와서 짐을 받아주고 친절하게 안으로 안내해준다. 여기는 료칸 로비.로비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있는데 손님마다 저렇게 녹차와 쿠키를 준다. 공짜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우리는 바로 방으로 향했다. 방은 으리으리하게 큰건 아니었지만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움 아니 일본스러움이 느껴지는 다다미방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는 저렇게 2인용 노천온천이 있었고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었다. 세면용품과 발가락양..

2008도쿄(4) 디즈니씨에서 시모다야마토칸으로 향하다

오후 1시가 좀 넘어서 디즈니씨를 나와서 료칸으로 향했다. 료칸은 도쿄에서 기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이즈반도 이즈큐시모다에 있는 下田大和館 (Shimoda Yamatokan; 시모다 야마토칸). 사실 도깨비로 일본까지 가서 숙소를 3시간 거리에 잡는다는 게 좀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언제 '료칸'여행을 해보겠냐 싶었다. 일본은 철도가 잘 되어 있더라. 디즈니리조트 근처 JR선 舞浜(마이하마)역에서 이즈큐시모다역으로 가는 기차를 끊었는데 이렇게 표를 끊어줬다. 도쿄역까지 가서 熱海(아타미)까지 新幹線(신칸센)을 타고 가서 거기서 다시 지역철도로 갈아타고 가는 형식이다. 입도 심심하고 출출해오기도 해서 유명하다는 도쿄바나나를 샀다. 바나나처럼 생긴 빵이었는데 빵은 부드러운 카스테라 느낌에 바나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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