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홍콩,마카오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콩 하버시티 맛집 BLT 버거 BURGER 홍콩 침사추이에서 야경 레이져쇼인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저녁 8시부터 20분 정도 진행한다. 심포니오브라이트 시간을 맞춰서 침사추이 쪽을 찾으면 일정상 앞이나 뒤로 저녁식사 시간과 맞아 떨어진다. 미리 식당을 준비했다면 상관없지만 침사추이 맛집으로 검색하면 너무 광범위하게 여러 식당들이 나오고, 검색어를 좁혀서 근처에 있는 하버시티 맛집이라고 검색하니까 BLT 스테이크, BLT 버거가 나온다. 비위가 약한 나는 특유의 향내가 나는 중국, 홍콩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고, 홍콩까지 와서 맥도날드 찾는 것도 아쉬웠던 차에 얼씨구나 싶었다. BLT 스테이크는 홍콩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좀 비싸고, 어린 딸램한테 고깃덩어리만 먹일 수도 없어서 찾은 곳이 하버시티 다른 층에 있는 BLT 버거라는 유명한 ..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대한항공 KE 607 기내식 10월초 목요일 저녁 7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홍콩으로 가는 대한항공 KE 607 비행기 모습. 항공기 종류는 Boeing 777-300ER 이다. 비행기는 같은 코스만 왔다갔다는 하는 줄 알았는데 비행기 경로 추적 사이트를 보니까 한 비행기가 거의 쉬는 시간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내가 탔던 HL8210 항공기는 우리를 홍콩을 데려다 주고 다시 인천으로 왔다가, 일본 도쿄 나리타로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와서, 싱가포르 창이로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오고, 그 다음에는 런던 히드로로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오는 방식으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항공사 담당자들이 비행기 일정 짜는 것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도 팔자. B777-300ER 내부. 3-3-3 좌석 배열이다... 맥주 안주로 일품인 육포, 비첸향 언젠가부터 홍콩갈 때마다 사오는 것 중 하나가 비첸향이라는 육포다. 美珍香, Bee Cheng Hiang사실 홍콩 거리 지나다가 몇군데 눈에 띄는데 한국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은 MTR 침사추이역 근처의 가게다. 멀리서 美珍香라는 노란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냥 작은 가게일 뿐으로 보이지만 한글 안내문까지 있고 육포 사려고 줄서 있으면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한국말이 들리기도 한다 비첸향은 홍콩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1933년 싱가폴에서 시작되어서 중국과 동남아로 확장되고 있는 육포 체인이다. 따끈따끈한 육포를 팔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트럭을 개조해 이동식 점포로 시작한 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싱가포르에 28개, 아시아 6개국(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46개.. 페닌슐라 호텔의 Afternoon Tea와 GOYARD 매장 홍콩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페닌슐라호텔 The Peninsula을 빼놓을 수 없다. 침사추이쪽에서 스타의 거리 바로 뒷쪽에 화려한 분수와 함께 눈이 확 띄는 호텔이다. 알다시피 영국 지배하에 있었던 홍콩은 아직도 영국 문화가 적지 않게 남아 있다. 그 중 하나가 페닌슐라호텔의 애프터눈티가 아닌가 싶다. 홍콩 사람들이 Afternoon Tea 문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홍콩가면 페닌슐라호텔의 Afternoon Tea는 관광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홍콩 페닌슐라호텔 The Peninsula에 들어가니 한 눈에 들어온다. 도착한 시간이 2시반 정도 되었는데... 허걱... 줄이 장난이 아니다. 가격도 2인 388HK$+10% 만만치 않다. 그냥 로비에서 남들 먹는거 사진만 찍고 나왔다. 페닌슐라호텔은 Afte..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기아 요새와 기아 등대 마카오가 그리 크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곳곳에 꾀나 찾아볼 곳이 많다. 봄에 안가봤던 곳 가운데 기아 요새(Guia fortress), 기아 등대에 가보았다. 해발 94m로 마카오 반도에 있는 7개의 언덕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기아 요새와 기아 등대는 플로라 가든(Flora Garden)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넓은 공원이 있다. 관광객보다는 마카오 현지인들이 산책이나 데이트, 운동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곳이 기아 언덕 공원(Guia Hill Municipal Park, 二龍喉公園)인데 1883년 녹지화 계획의 일환으로 바위산에 소나무를 심은 것으로 시작으로 공원이 꾸며져서 이 지역 사람들은 송산(松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기아 요새는 요새와 예배.. 세나도 광장과 성바울 성당 마카오의 중심가는 세나도광장(Largo do Senado)이다. 사람들이 모이는 상권의 중심가이기도 하고 성바울성당까지 이어지는 관광코스의 중심가이기도 하다. 세나도 광장 앞의 민정총서(民政總署), 릴 세나도 빌딩이다. 이 건물 이름이 Senado라서 길 건너편의 광장을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이라고 부른다. 건물에 들어가면 뒷쪽에 작은 정원도 있다. 세나도 광장은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포르투갈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든 곳으로 성바울성당(세인트폴대성당) 유적까지 이어진 물결무늬의 모자이크 노면이 독특하다. 세나도 광장에서 내 눈길을 끄는 곳은 이 작은 골목이다. 인자당(仁慈堂)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자선복지활동 시설 건물의 바로 옆에 있는데 .. 화려한 카지노 도시의 상징, 베네시안 리조트 마카오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카지노 도시다. 그 하일라이트는 작년 여름 개장한 세계 최대의 카지노 Venetian® 마카오 리조트 호텔이다. 미국 카지노 재벌 샌즈그룹이 24억달러를 투자해서 축구장 세 배 넓이의 카지노, 3000개 객실이 딸린 호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90대의 보잉 747 점보 여객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공항, 페리터미널 같은 마카오의 관문에는 카지노와 호텔의 셔틀버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눈에 확띨 정도로 많은 버스가 저 파란 베네시안리조트의 버스다. 바깥에서 보이는 베네시안리조트의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주변도 이쁘게 꾸며놔서 마침 결혼을 앞둔 젊은 사람들이 웨딩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주위에는 아.. 잊지 못할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꼴로안 섬 마카오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섬, 꼴로안섬과 섬 사이의 간척지로 구성되어 있다. 마카오의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꼴로안(Coloane)섬은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봄에도 갔었지만 유명한 에그타르트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가볼 만 했다. 마카오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세나두 광장을 등지고 왼쪽길로 쭉 내려가면 처음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꼴로안 섬으로 가는 26A버스를 탈 수 있다. 30~40분 정도 가서 거의 종점 가까운 곳에 내리면 꼴로안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로타리 비슷하게 생겨서 버스정류장에 환타병이 인상적이다. 먼저 찾은 곳은 에그타르트 가게인 Lord Stow's Bakery (澳門安德魯餠店). 봄에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공장격인 이곳에서 에그타르트를 사서 가든카페 Lord ..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