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58)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파발 만포면옥 은평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끔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 특히 끼니를 때워야 할 때가 되었는데 배가 고프지는 않을 때 입맛 다시는 차원으로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 평양냉면, 함흥냉면... 냉면도 특색이 제각각이지만 사실 나는 고기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더 많기는 하다. 이날은 모처럼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만포면옥 은평점을 찾았다. 만포면옥은 3군데 있다고 한다. 북한산성 입구(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96-12)는 진정옥 할머니가 운영을 하고, 파주 교하점 (파주시 야당동 178-2)에서는 진정옥 할머니의 딸이, 내가 찾았던 만포면옥 은평점 (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 171 동연빌딩)은 진정옥 할머니의 아들(지용석)이 운영하고 있다. 다녀와서 인터넷을 서핑해보니 만포면옥의 역사.. 서오릉 다슬기 토장탕, 다슬기전, 다슬기만두찜 회사가 상암동이라서 점심 시간에 가끔 서오릉 근처의 맛집을 찾을 때가 있다. 상암동에서 자동차로 오면 그리 멀지 않다. 서오릉 근처에는 맛집들이 제법 많은데 좀 유명하다는 식당에 점심 시간에 가면 직장인들보다는 아줌마들 모임으로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서오릉 다슬기. 티맵에서 서오릉 다슬기를 검색해서 왔는데 정확한 이름은 서오릉 메카 다슬기. 홈페이지 http://www.daslgi.net 도 있고 지점도 몇군데 있는 유명한 집이다. 우리가 찾은 곳은 서오릉 본점. 솔직히 다슬기는 웬지 땡기지 않지만 내가 고른 식당은 아니고 선배들이 추천해서 따라 왔다. 다슬기, 다슬기, 다슬기... 메뉴판이 온통 다슬기다. 다슬기로 만든 각종 식사 요리가 있다. 식당은 반지하 비슷하게 1층에 테이블로 있고, 안으로 들어.. 영종도 황해 해물칼국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맛집 황해 해물칼국수. 엄밀히 말하면 영종도가 아니라 용유도에 위치해 있다. 무의도, 실미도를 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야 하는데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골목 입구에 있고,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황해 해물칼국수는 1호점 인근에 2호점이 있는데 주차장이 2호점 뒤에 위치하고 넓어서 2호점을 더 많이 찾는다. 토요일 점심 시간 즈음에 찾았는데 위 사진이 모두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를 받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메뉴는 단촐하다. 사실상 해물칼국수 한가지 메뉴다. 점심 피크 시간에 왓더니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기본 밑반찬도 단촐하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칼국수 집은 김치만 맛있으면 그걸로 오케이. 황해 해물칼국수 4인분. .. 고양 원당 솔향기 쭈꾸미볶음 나는 원래 오징어 요리를 좋아한다. 튀김도 꼭 오징어 튀김을 먹고, 맥주 안주도 오징어를 좋아하고, 오징어볶음도 좋아한다. 언젠가부터는 낙지도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웬지 쭈꾸미는 별로 땡기지 않았다. 쫄깃한 씹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쭈구미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몸통이면 몸통, 다리면 다리의 특유의 쫄깃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입안에서 불편한 느낌이 들기 때문인 듯 싶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부모님 댁에 가면 어느 식당에서 쭈꾸미볶음을 포장해와서 반찬으로 먹는데 아주 맵긴 하지만 계속 젓가락이 가는 단맛도 느껴지는 제대로된 볶음을 맛보게 되었다. 이날은 그 식당을 찾았다. 고양시 원당에 있는 솔향기 원조 쭈꾸미볶음. 쭈꾸미볶음 식당인데 제법 규모가 크다. 그리고 주변에 쭈꾸미볶음 전문 음식점이 몇 곳이나 있.. 후쿠오카 함바그 롯데몰 김포공항점 2012년 가을 일본 후쿠오카의 텐진 파르코백화점 지하에 키와미야 라는 햄버거 스테이크 전문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백화점 지하 식당가의 작은 가게 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거의 날것의 일본 소고기 덩어리를 조금씩 떼어서 불에 달군 스톤에 익혀 먹는 방식이다. 언젠가부터 여기저기 보이는 후쿠오카 함바그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보이는데 이런 방식을 한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점 하이마트 바로 앞에도 후쿠오카 함바그가 있다. 가게 크기도 작은데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다. 일본스럽다고나 할까. 가게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 나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모두 고기. 한참 기다려서 앉은 테이블에는 후쿠오카 함바그 식사법이 정리되어 있다. 드디어 나왔다. 내가 시킨 메뉴는 함바그 .. 한식 뷔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강서NC점 요즘 한식뷔페가 유행이다. 그동안 한식뷔페 하면 약간 업그레이된 백반집이나 기사식당이나 공사장 함바집 같은 의미의 식당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대기업에서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유행을 타고 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매장수는 이랜드 자연별곡이 가장 많다. 신세계도 올반이라는 매장이 있고, 하반기에는 롯데 별미가 라는 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동네에 있는 한식뷔페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 강서NC점을 찾았다. 음식을 담는 그릇부터 구수한 느낌? 사진 오른쪽부터 언양식 바싹 불고기, 직화 고추장 제육구이, 철판 닭갈비, 마포 돼지갈비 옆으로는 묵은지 볶음밥과 표고버섯 탕수. 각종 전. 친환경 쌈채소 국물 쌀떡볶이 동치미 국수가 고종황제의 야식이었단다. 맵거나 짠 것을 먹지 못했던 고종황제는 ..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바로 옆에 있는 행주산국수 행주산성 국수집하면 원조국수집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주차장도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하기는 쉽지 않고 멀리 있는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찾게 된 곳이 원조국수집 바로 뒤에 있는 행주산국수. 작년에 주말농장을 시작하면서 주말 오전에 농장을 들렀다가 부모님이랑 가끔 가서 국수를 먹고 오곤 했다. 행주산국수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건너서 원조국수집이 보인다. 원조국수집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대개는 식당 건물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다. 행주산국수 홀. 방도 있다. 원조국수집에 비해서 메뉴도 다양하다. 4천원짜리 잔치국수. 나는 항상 잔치국수를 먹는다. 내 입맛에는 원조국수집 잔치국수가 더 맛있지만 부모님이랑 찾을 때는 주차하기 편한 행주.. 강화도 전등사 꽃게탕 맛집, 반선 어딜가나 먹는 장소 정하는 것처럼 즐거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없다. 그래도 강화도에 가면 꽃게탕을 한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긴 한데 강화도가 제법 넓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 남해도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인데 행정구역상 크기가 서울을 절반 정도라고 한다. 강화도 전등사에 들렀다가 서울로 가는 길에 있는 맛집을 찾았는데 전등사가 유명한 관광지니만큼 근처에 많을 것 같아서 찾아봤다. 또 전등사 바로 입구에도 식당이 몇군데 있었지만 꽃게탕을 하는 곳은 안보였는데 그러다가 찾은 곳이 전등사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꽃게탕 맛집 반선.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아... 전에 와봤던 식당이었던 것이 기억났다. 반선은 꽃게와 낙지 요리. 특히 꽃게탕과 연포탕이 주메뉴였다. 기본 반찬.. 이전 1 ··· 3 4 5 6 7 8 다음